지금까지 가장 혁신적인 요금체계 개편이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여론은 생각보다 좋지 못하다. '가장 혁신적이고 이용자에게 유리한 요금제이다' 라는 주장과 '생색내기에 불과하고 사실상 인상이나 다름없다' 고 보는 두가지 시선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왜 그럴까?
■ 세대 별 사용패턴을 보면 답이 나온다
...어느세대에게 유리하고 불리한지는 위 표만가지고도 확인할 수 있다.
따라서 이번 데이터중심 요금제 개편은 데이터사용량이 많은 30대 이하 사용자에게는 사실상 인상이나 다를바 없으며, ...(사진2)
■ 중장년층에 유리한 정책 펴는 정부
...
통신요금과 굳이 상관도 없는 세대별로 편향된 정부정책 이야기를 꺼내는 것은 그만큼 현재 20대/30대가 정부정책에 가지는 상대적 박탈감은 중/장년층과 비교해 크다고 판단해서이다. 등록금이 비싸 인하해달라고 했더니 인하 이야기는 쏙빠지고 돈빌려서 다니라고 대출이자 내리고 생색하고, 그 결과 졸업과 동시에 수천만원의 빛을 값아야 하는 세대, 이제 취업을 하려고 했더니 정부는 정년을 연장하고 청년실업률은 역대 최대치를 찍는다. 취업을 해도 장년층보다 상대적으로 소득증가율은 떨어진다. 이러한 청년층이 상대적으로 가지는 박탈감이 없다는 것이 말이 되지 않는다.
|
■ 돈은 더 적게 벌고 통신요금은 더 많이 내는 청년층의 상대적 박탈감
|
...
현재의 사회적 분위기와 젊은층이 가지는 상대적 박탈감과 맞물려, 여기에 단통법 크리까지 맞은 청년층에겐 이는 너무나 당연한 이야기이다. 아르바이트로 최저임금받아 한달일하면 받는 116만 6620원 중에서, 약 5%에 해당하는 비용이 통신요금으로 빠진다. (그것도 기기값 제외) 민감한것은 너무도 당연한 것 아닌가.
...
이번 요금체계 개편을 한마디로 정리하면 중/장년층에게는 '음성요금 무제한' 이 될 것이고 청년층에게는 '데이터요금은 그대로'로 정리할 수 있겠다. 서로 관심있는 영역이 다르니 보는것이 다르고 판단하는 결과가 다르다. 따라서 나쁜 개편도 아니지만, 그렇다고 잘된 개편도 아니다.
청년층은 데이터요금 자체의 인하를 원한다.
...
(사진3)
조삼모사 정책..
역시 장년층 정부답네요.
(AI챗)
너는 하드웨어야? 소프트웨어야?
(16)
스마트기기 월간 추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