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에서 본 한라산 동에서 서까지 한눈에 다 보임 거리 재보니 동에서 서까지 70키로가 조금 더 되네요
최대한 날 좋은날 고르고 골라서 갔습니다.
첫날은 숙소에서 쉬고 둘째날 아침 일찍 성판악입구로 갔습니다.
성판악에서 출발해서 관음사로 내려오는 코스로 잡았습니다.
후기에 보니까 늦게가면 주차할때가 없다.
정상에서 사람 많아서 인증샷 찍을때 줄을 서야 된다 해서 일찍 왔습니다.
5시10분쯤에 도착한것 같습니다. 5시30분부터 등반이 가능하다네요
너무 일찍 왔는지 주차장에 차가 5대도 없더라고요
5시 40분쯤에 사람들이 몇명 올라가길래 저도 출발했는데 너무 어두워서 휴대폰 불빛으로 올라갔습니다.(6시25분인데 아직 컴컴하네요)
날이 밝아져서 쭉쭉 올라갔습니다. 그런데 두번째 대피소까지는 대부분 위 사진이랑 차이가 없습니다.
해발 1200미터정도 되는것 같은데 벌써 얼음이 얼어있네요
정상전 마지막 대피소 진달래밭 대피소에 도착했는데. 분명 날씨 좋은날 골라서 왔는데 흐립니다..
구름층으로 뚫고 나오니 날씨가 예술입니다.
백록담은 비가 안와서 말라있습니다.
정상에 도착하니 4~5명정도 있네요
5시 45분에 출발해서 8시50분에 정상에 도착했네요.
인증샷 찍는곳도 텅텅비어서 여러장 찍었습니다.
가져온 삼각김밥도 먹고 한 30분정도 있다가 내려왔습니다.
관음사구간으로 하산하는데 여기 코스 장난 아니더군요
정상부근은 나무 계단이 있어서 그나마 내려가기가 쉬웠는데(올라가는게 헬인거 같음)
중간부터는 돌계단인데 이게 내려가기 힘들더라고요 다리에 무리가 많이 오기시작하더라고요
올라가는거보다 내려오면서 더 많이 쉬었던거 같네요
등린이가 하루만에 19.2키로를 걷는게 무리입니다.
아무튼 꾸역꾸역 내려왔습니다. 성판악 정상 관음사 구간까지 6시50분 걸렸네요
왕복 9시간 걸린다고 하는데 평균 7시간이면 완주 하는것 같더라고요
관음사에서 택시타고 성판악 입구로 가는데 15,000원 정량 요금 받네요.
사실 한번은 가볼만한데 두번은 못갈것 같네요
갔다와서 이틀동안 다리에 알배겨서 고생 했습니다. ㅎㅎ
(유머)
여배우들 드레스 규제했으면 좋겠다던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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