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파운드 화끈한거 보며 데스크가 생각납니다.

현역시절,  데스크는 언제나 24시간 빡시게 돌아갑니다.

그래도, 하루의 범위나 앞으로의 움직임이  큰 변동이 있는날은 대체로 예측이 가능하기에,

널널하자면 널널한,  빡시다면 빡신  생활을 하며  몸도 많이 망가졌죠.     당뇨도 악화되었고요. ㅋ

간만에 파운드 떡드랍질하는거 보고있자니,  데스크끼리 어떻게 대응했을지 뻔해서 생각해보니 참 그립기도 합니다.

는  구라고    원형탈모나 안오면 다행이지..ㅋㅋ

간만에 들려 또 늘 뻔한 한마디만 남깁니다.

해선이나 fx같은 파생상품으로 주식하듯, 분할매수  분할매도  하시는분 많을겁니다.

하지만, 생각외로 변동성 킹이라는 fx도  큰 움직임은  1주에 한두번 나올까말까합니다.

그것을 기대어 주식하듯, 큰방향을 점치고 분할매수 매도 하며, 방향을 노리는건,

개인적으로,  개인투자가에게는 굉장히 가혹하고 힘들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자금이 문제죠.  그리고 자금대비 욕심이고요.

제가 데스크에 앉아  헤드로 판단할때  최고로 가용가능했던 자금이 약 5억불이었습니다.

500000000달러.  상상이 가십니까?  이것도 분기별 총금액이아니라,

제 판단하에  하루에 투입가능한 금액이 오억불이었죠.   분기별로는 더 컸지만,

 손실은  나도 파산이기에,  그 이상을 투입하는일은 10여년에 걸쳐  두번정도 투입되었었습니다.

말그대로  이정도의 자금을 가지고도,  분할매수라는건,  큰 결단과 인고의 시간이 필요로 합니다.

내돈을 따먹기위한 다른 헤드들도 있기에,   한번의 잘못된선택이  빼도박도못하고 손절나는거 생각하면 탈모옵니다.

은퇴하고,  초창기 개인거래로 움직일때,   (  각 데스크와의  채팅도 이제 참여가 힘들어지고 , 순수히 개인적인 친분을가진

헤드들과의 약간의 채팅이 전부가되고) 정보판단이나  확실히 분석이 힘들어지는것을 느꼇습니다.

습관대로,  분할매수도 하고, 적당히 큰 분기별 목표도 세워두고 했지만, 

돌아오는것은,  막대한 손실이었죠.

그 이유는 단순합니다.    개인투자자로서의 깜냥으로는,  분할매수를 통한 장기?중기?  몇일이상의 트레이딩은

독이 될뿐이었습니다.    리스크 관리가  거의 불가능해집니다. 

결국 개인투자자로서,  재미와 푼돈만을 노리는  , 단기 트레이딩을 노리되,

가능한  움직일만한 상황을 종합하여,  큰 셀러와 바이어가 부딪히는 결과후,  최대한 땡겨서,

그것마저도,   가능한 짧게 수익내어,  세력들의 힘싸움에서  멀어지는것으로   방향을 바꾼것이죠.

이르자면,    큰 건더기를 노려  한방을 노려잡던 사자가,   이젠 대머리되고 이빨뽑혀서,   하이에나들이 달려들때,

적당히  한입먹고 나오는걸로 바꾼겁니다.

답답하고 지겹기는해도.    여전히  시장은  열리고,     그리고 앞으로도 평생  술사주는 친구일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