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숭숭한 보스턴, 악재 겹쳤다...주전 센터 무릎 수술로 최소 8주 아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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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에 악재가 쏟아지고 있다. 

'ESPN'의 팀 본템스 기자는 24일(이하 한국시간) 보스턴 셀틱스의 로버트 윌리엄스가 왼쪽 무릎 수술을 받고 최소 8주 이상 결장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2018-2019시즌에 데뷔한 윌리엄스는 보스턴 프런트코트의 떠오르는 핵심 자원이다. 

평균 20분이 안 되는 출전 시간에도 엄청난 효율을 발휘하며 눈도장을 찍은 윌리엄스는 지난 시즌 보스턴의 주전 센터로 도약했다.

출전 시간이 늘어난 후에도 윌리엄스의 활약은 계속됐다. 

지난 시즌 61경기에 나와 평균 29.6분을 소화하며 10.0득점 9.6리바운드 2.2블록슛으로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냈다. 

특히 골밑에서 보여준 림 프로텍팅 능력은 리그 최정상급이라고 말하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하지만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윌리엄스는 정규 시즌 막바지였던 지난 3월 왼쪽 무릎을 다쳐 수술을 받고 한 달 가까이 결장한 뒤 플레이오프 도중 복귀했다. 

하지만 통증이 완벽히 사라지지 않아 온전히 기량을 발휘하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고 결국 완전한 회복을 위해 한 번 더 수술을 받게 됐다.

이로 인해 윌리엄스의 시즌 개막 로스터 합류는 사실상 불발됐다. 

보스턴이 공식적으로 발표한 바에 따르면 최소 8주 정도가 지나야 농구공을 잡고 훈련을 재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 공식 복귀전은 이보다 더 늦어질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시즌 초반 알 호포드와 그랜트 윌리엄스의 컨디션이 훨씬 더 중요해졌다. 

한편, 지난 시즌 파이널 준우승이라는 성과를 얻은 보스턴은 시즌 개막이 한 달도 채 남지 않은 시점에서 각종 악재로 고전하고 있다. 

벤치 강화의 목적으로 영입한 다닐로 갈리나리가 이탈리아 국가대표팀 경기를 소화하다 전방십자인대가 파열되는 부상을 당해 시즌아웃됐고 윌리엄스도 무릎 부상 때문에 정상적인 시즌 준비가 어려워졌다.

여기에 부임 첫 시즌에 팀을 파이널 준우승으로 이끈 이메 우도카 감독이 여성 스태프와의 부적절한 관계로 올 시즌 출장 정지라는 구단 내 중징계를 받아 호포드보다 어린 1988년생 조 마줄라가 임시 감독직을 맡게 됐다. 

트로피 문턱에서 좌절한 뒤 다시 우승의 꿈을 꾸던 보스턴의 앞길에 빨간불이 연달아 켜지고 있다.

https://sports.news.naver.com/news?oid=398&aid=0000060694

원투펀치가 얼마나 버텨줄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