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원빈 VS 케빈박 소감

케빈박 선수가 좀 오만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케빈박 선수는 원래 격투기 전업 선수가 아니라 감량 안 하고 그냥 싸우는 선수인데요

65Kg인지 64kg인지 그 체중이 그대로 체급이 되서 계약해서 싸우는 스타일이죠

그냥 일상생활할때 체중 그대로 경기해서 경기 전날에도 맛집탐방하고 그러는 선수입니다

감량을 체질상 못 하는 선수라해도 4킬로 정도는 감량이 될텐데 밴텀급(61kg)에서 입지를 다져야할텐데...

이번 경기는 너무 오바했다고 봅니다

기원빈 선수는 평소 체중이 80kg라고 하던데 격투에서 체급차는 넘사벽이라 그 오랜시간 체급을 체계적으로 구분해서 붙이겠나요

아무튼 74kg 계약체중으로 계체량시 73.45로 통과했죠(기원빈은 73.55)

케빈박은 정장입고 통과했고

아무튼 평소 체중에서 거의 10kg를 찌우고 경기한건데...

짧은 시간동안 그렇게 불린게 근육으로 불리는건 불가능하다고 보고 그럼 거의 지방이란 이야기인데요

10킬로 모래주머니 차고 경기하는거랑 비슷하다고 봅니다

경기보면 스피드에서 별 경쟁력도 없었고... 근육량을 늘린것도 아니라서 힘도 안되고

리치차이도 어마무시해서 거리싸움도 안되고

그렇다면 그라운드로 끌고내려가야할텐데 스피드에서 이기질못하니 태클 엄두도 못 내구요

싱글렉 잡아서 흔드는 장면 한번 나왔었는데 힘이 딸리는지 어림도 없었죠

맞춤전략도 없었던것 같고 아무튼 좀 실망입니다

경기가 아예 취소될 상황이라 어쩔수없이 성사된 경기라해도 좀 그렇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