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에 제주도로 신혼여행을 3박4일 정도 갔다 오려고 하는데 스케줄을 어떻게 잡아야 할까요?

한라산은 어느 코스던 코스 끝까지 왕복하시는거면 해떠있는 시간은 다 쓰셔야 가능하고
우도 역시 풍경 보시며 느긋하게 한바퀴 돌고 나오시면 배시간 합쳐서 4~5시간은 잡으시는게 좋습니다.

이 두가지 코스를 다 넣으시고 다른 관광을 하시기엔 일정이 조금 빠듯하지않을까합니다.
일단 한라산은 무조건 일정 마지막으로 잡으세요.

네 감사합니다.

예 1)
* 제주 공항 ~ 제주도 서북쪽 해안도로 ~ 제주 서남쪽 관광지 여행 ~ 제주도 남쪽(서귀포시 중문인근?) 숙박
* 제주 남쪽 ~ 남동쪽 여행 ~ 제주도 동쪽(한라산 인근) 숙박
┌ 한라산 등반 정상(성판악 코스 > 백록담) ┬  제주도 동쪽 숙박
└ 제주도 동쪽(우도) ~ 제주도 북동쪽 여행 ┘

예 2-1)
* 제주 공항 ~ 제주도 서북쪽 해안도로 ~ 제주 서남쪽 관광지 여행 ~ 제주도 남쪽(서귀포시 중문인근?) 숙박
* 한라산 등산 (어리목 or 영실 코스) ~ 제주 남쪽 여행 ~ 제주도 남쪽(서귀포시 중문인근?) 숙박
* 제주 남쪽 ~ 남동쪽 여행(우도) ~ 제주도 동쪽 숙박
* 제주도 동쪽(우도) ~ 제주도 북동쪽 여행

예 2-2)
* 제주 공항 ~ 제주도 북동쪽 ~ ~ 제주도 동쪽 여행 및 숙박 (성산일출봉 근처?)
* 남동쪽 여행(성산 일출봉, 우도) ~ 제주도 남쪽 여행 및 숙박 (서귀포시 중문인근?)
* 한라산 등산 (어리목 or 영실 코스) ~ 제주 남쪽 여행 및 숙박 (서귀포시 중문인근?)
* 제주 서남쪽 관광지 여행 ~ 제주도 서북쪽 해안도로



 혹시 조금이라도 참고나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지난 11월달에 해안도로 위주의 길 따라서 한 바퀴 돌고 온 여행 경험을
    바탕으로 대충 적어본 것입니다.

적고보니 윗 분 말처럼 일정이 빠듯한 것 같네요.
그리고 등산을 취미나 좋아하지 않는 이상은 한라산을 올라 갔다 온 후에 몸에 지칠 수 있다는 점도 있고요.

이렇게 자세히 잡아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많은 도움이 될꺼같네요 ~역시 한라산은 무리겠네요,^^; 네 참고하겠습니다.

저는 제주도에 자주 다녀본건 아니고 작년 10월 중순에 4박5일 동안 나태해진 마음 다잡으러 극기훈련(?) 삼아 다녀왔습니다.

4일 동안 한라산 등반, 올래길 3개 코스로 토탈 약 48키로 정도 걸었으니 정말 극기훈련 레벨 정도는 되었네요ㅋㅋㅋ

저는 게하에서 사귄 외국인 친구들과 같이 한라산 등반에 9시간(성판악 > 관음사 코스) 걸렸는데 일단 백록담에서 2시반 이전에 무조껀 하산을 시작해야 어두워 지기전에 등반을 마무리 할 수 있습니다(2월이면 아직 겨울산행이라 시간도 더 오래 걸리고 해도 짧아 힘이 들것 같네요) 사실 체력(40대 초반)이라면 어느 정도 자신이 있었는데 등반을 마치고 저도 예전 같지 않다고 느꼈어요;;;

하지만 오래간 만에 장시간 올래길을 걷고 한라산을 등반했더니 근육통이 와서 여행후 몇일 고생했습니다. 백록담을 꼭 봐야할 이유가 아니라면 한라산 코스중 쉬운 코스를 알아 보세요.

부인과 같이 움직이시는거니 차량을 렌트 하실것 같은데 위에 유닛좋아님께서 알려주신 일정과 비슷하게 스케쥴을 짜보는 것도 좋을것 같습니다(섬을 여행할 때는 위의 방식이 좋더라구요, 여행코스를 9시~12시~3시 방향을 A코스(제주시 중심), 9시~6시~3시 방향을 B코스(서귀포시 중심)로 설정해 이틀씩 자세한 스케쥴을 잡아 보시고 너무 많은 곳을 방문하실려는 것보다 두 분이 식도락 좋아하실테니 제주도에 맛난 먹거리 많이 드실 수 있는 스케쥴도 즣을것 같습니다.

신혼여행, 미리 축하드려요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