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 일기 시리즈 - 코라클 30

오늘은 촬영한 영상과 녹음한 음원을 만질 때 사용하는 기기에 대한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보통 사람들은 컴퓨터를 사면서 딸려오거나 추가로 구매한 스피커를 통해 영상의 소리를 듣거나, 노래를 듣습니다. 즉, 스피커가 일반적인 오디오를 듣는데 사용되는 기기인 것이지요. 그리고 스마트폰으로 음악을 들을 때는 유선이든 무선이든 이어폰 또는 헤드폰을 통해 노래를 듣습니다. 이렇게 총 3가지 기기를 이용해 사람들은 소리를 듣습니다. 

이 중에 헤드폰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최근에 제가 헤드폰에 관심이 많아져서 첫번째 순서로 하려고 합니다 ㅎㅎ) 저는 노래를 들을 때 저음 영역이 크게 들리는 것을 좋아합니다. 그래서 저음역대 소리가 부스팅이 되거나 잘 만들어진 노래나 영상을 좋아하지요. 그런데 영상이나 오디오를 촬영하거나 녹음할 때 저음을 강조하여 만든 파일을 만들지 않더라도 소리를 듣는데 사용하는 헤드폰 중에도 저음역대 소리를 강조해주는 그런 헤드폰들이 있다는 것을 어느날 알게되었습니다.

전자매장을 둘러보다가 매장의 앞부분에 진열된 베스트 상품 중에 "저음 빵빵"이라는 광고성 멘트가 적혀있는 그런 헤드폰이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 헤드폰으로 밴드음악, 재즈음악, 대중가요 등을 듣고 난 뒤에 이게 바로 "저음 빵빵"한 헤드폰이구나! 라며 감탄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런데 바로 그 "저음 빵빵"한 헤드폰으로 인해 문제가 생기기도 합니다. 본래 연주나 아무런 수정이 없는 오디오 파일로 편집 작업을 해야 어느 한부분이 튀지 않고 고르게 잘들리며 좋은 소리가 나게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어느 한 부분이 도드라지는, 또는 도드라지게 들리는 그런 오디오 작업 결과물을 만들게 되면 저음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칭찬받을 수 있지만 반대로 대다수의 사람들 또는 고른 소리를 좋아하는 팬들에게는 비판받을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소리를 만드는 연주와 소리를 담는 녹음도 중요하지만 소리를 편집할 때 체크/모니터링을 위해 사용하는 헤드폰도 중요한 것이지요.

인터넷을 찾아보면 여러 추천 기기들이 많습니다. 단순 음악 감상용부터 전문가용까지 종류도 다양하지요. 제가 좋아하는 저음역대를 강조하고 잘 살린 헤드폰도 있지만 다양한 악기와 전체적인 완성도를 높여 전체적으로 모두 좋은 소리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해야하는 코라클 채널이기에 전체적으로 고르게 잘들리는, 흔히 모니터링 헤드폰이라 불리는(다들 모니터링이라고 광고하면서 팔아서 지금은 더 잘 모르겠더라구요) 그런 헤드폰을 찾게되더군요.

특정 제품을 말하지 않은건 잘 모르는 상태에서 섯불리 말하기 어려워서 그런 것이니 양해부탁드립니다. 다만 전체적으로 고르게 들리는 헤드폰을 사용하여 코라클의 오디오를 만들고자 한다! 이를 위해 여러 헤드폰을 들어보고 있고 좀더 좋은 영상과 오디오를 만들겠다! 라고 봐주시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