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평받는 나이트골렘을 읽고...

추천소설이 모두에게 다 맞는건 아니니까
잼없으시면 접으셔도 됩니다

10년도 전에 소설설이라서 요즘보면 이상하죠

저도 추천이 많아서 찾아봤는데 1권 하차.. 도저히 읽혀 지지가 않습니다..

취향이 아니신 듯 하네요.

인강 홍보물이라고 하셨는데 크리스탈이 모험의 계기이긴 한데 전부는 아닙니다. 오히려 당대의 지식인과 실력자들의 세심한 지도로 점차적으로 인격과 실력이 성장하는 착실한 성장물이라고...

초반 파트는 대놓고    대충 읽으라고  추천글 쓴 사람도  있을 정도이니까요    뒤에가도  문장력 같은게  많이 나아지진 않습니다 
  그걸 메꾸는 이야기의 힘이  있을뿐

옛날 옛적에 꽤 재밋게 봤습니다만 .. 지금 보면 좀 답답하지 않을까요 ..
스토리 진행 속도도 느릿한 기분이고 ..

저도 이거 못보겠더군요...예전에도 그렇고, 다시볼려해도 유치해서 못보겠더라구요

저도 비슷한감상인데  정말 괜찮은 소설들 몇빼고는 옛날 소설들 지금보면  너무 허술하고 중2병스럽거나 어설픈 표현들이 보이더군요
중고딩때 잼있게 봤던소설들 추억삼아 다시 봤는데  그때는 안보이던 단점들이 이제는 적나라하게 보여서 못보겠던게 여럿 있더라구요

전 옛날옛적에도 세번도전 세번다하차..

근데 기갑전기 매서커는 11권인가?거까진 잼게본듯

저는 이거 보지도 않았는데 토렌트 묶음파일에 이게 들어있어서 경찰서까지 가서 합의했습니다.
씨발...한 5년 전 쯤

학생 시절에는 나름 재밌게 읽은 소설이지만 지금 다시 읽어보라고 하면 못 읽을 책이죠.

나이트 골렘은 장르소설중 기갑물이 몇 편 없는데다가 그 와중에도 잘쓴 글이 거의 없어서 그마나 볼 만 한거 라는 생각으로 봐야합니다.
그러니 기갑물이 취향이 아니라면 사실 썩 재밌는 글은 아닙니다.
게다가 초반부분이 좀 발암이라서 ;;;
능력 키우면서 마탑들 도는 그 부분만 잘 넘기면 군대가고 조금씩 인간적으로 성장하고 중요한 기갑 전투씬은 볼만합니다.

저는 처음부터 재밌게 읽었는데, 문제는 문체입니다. 문체 때문에 집중이 잘 안되죠. 그리고 주인공 성격이 서서히 변하면서 사람같아 진다는 이야기인데,  초반엔 서서히 변하기보단 에피소드마다 조금씩 오락가락하는 것 처럼 느껴지죠. 흑기사 받고 에밀에서 전쟁참여하고서부터 본격적으로 재미가 있는데, 그 전에 주인공한테 정이 안들면 어떨지 모르겠네요.

당시에는 재밌게 읽었지만 추억의 명작이라기 보다 잘 쓴 예전 노블스타일 작품입니다. 그런 스타일 안 좋아하시면 초반부 넘겨도 별로죠.

추억의 캔디같은 작품이군요

세번 도전해서 세번 전부 2권을 못넘김 ㅜ ㅜ

저도 2권에서 포기...그냥 저한텐 너무 개연성 없고 유치하더라구요

그냥 아카메미에서 별별 헛짓거리 하던 인간이 강의영상 있다고 "와 나 이제부터 달라질꺼야"하면서 공부하는게 납득이 안감...

대부분 장르소설은 구작 보면 그다지 감흥이 안올걸요.
그 당시에는 참신한 표현이나 소재들이 벤치마크란 이름하에 클리셰가 되어있기 때문에...

소설은 개인취양이니까 편하신데로 읽은게....
저는 이 책을 즐겁게 읽었지만 아무래도 판타지쪽 책은 트렌드를 좀 타죠,ㅎㅎ
지금 시기에는 좀 별로일수 도 있겠네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