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집에서 벽걸이 하나로 18평에 두식구 잘 사용하고 이사 하면서 새로 2in1을 구매해서

쓰던 에어컨을  당근 할까? 집주인한테 얘기해서 그냥 두고 올까? 이삿짐에 말해서 가져가라고 할까?

고민고민을 하다가 이삿날

이사짐을 옮기는게 아니라 전부 버리는 업체를 선택해서 짐 빼는 도중 아저씨가 저거 3만원에 자기네들이

떼서 가져간다고 해서 ㅇㅋㅇㅋ 하고 말았는데

갑자기 내방에도 에어컨 설치 하는게 낫겠다 싶고  조금이라도 아끼자는 생각이 들어서 

죄송하다고 하고 그냥 3만원 드릴테니까 놔두시면 제가 옮기겠다고 했었죠

그렇게 옮겨놓고도 설치 or 당근 몇달을 고민하고 창고에 박아두었다가

설치 해야겠다 생각하고 내일 설치 오신다고 해서 오늘 쉬는날이라 청소 한번 해야겠다 싶어서

부랴부랴 뜯었는데 

하...더러워요...너무 더럽네요..

생각해보니 18?19년 설치 한거 같은데 사고 다음년도 한번 겉에만 청소하고 만거 같네요 ㅋㅋㅋ

언제 들어갔는지도 모르는 모기 세마리가 말라서 만지니까 부서지고...

어찌저찌 분해해서 필터를 떼어냈는데..저걸 보고는 도저히 못쓰겠다 싶네요..

화장실에서 거품 풀어서 솔로,,칫솔로 좀 문대 봤는데

아니에요..그냥 사는게 낫겠습니다..ㅋㅋㅋ 

조립이나 제대로 할 수 있을랑가 모르겠네요 아 ㅋㅋㅋㅋㅋ괜히 뜯었네 젠장 그냥 살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