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토끼와 거북이가 다시 경주를 하기로 했어요. 이 소식을 들은 모든 동물들이 경기장에 모였습니다.

경주가 시작되고, 토끼는 휴식을 즐기기 위해 도중에 멈춰 잠을 자기로 했어요. 그런데 이번에는 알람 시계까지 준비했습니다. "이번에는 절대 늦지 않을 거야!"라고 생각하며 토끼는 잠이 들었어요.

그런데, 조금 시간이 지나 거북이가 점점 토끼를 앞지르기 시작했어요. 갑자기 이상한 소리가 들리기 시작했습니다.

"뻐꾹! 뻐꾹!"

알고 보니, 토끼의 알람 시계는 뻐꾸기 시계였던 거예요! 자는 동안 뻐꾸기 소리에 깼는데, 처음에 그 소리가 뭐라고 생각했는지 몰라서 그냥 계속 잤어요.

결국, 거북이는 다시 한 번 승리했고, 모든 동물들은 큰 웃음 속에 기쁨을 나눴어요. 토끼는 그 후로 뻐꾸기 시계를 바꿨다는 후문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