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야 시즌2가 3월 31일부터 국내 방영이 시작됩니다.

장야 시즌2가 채널차이나를 통해 3월 31일 첫방영에 들어갑니다.

그런데 안타까운 사연도 같이 들려왔습니다.

며칠 전 중국 내에서 마지막 방송이 마무리 되며 함께 진행했던 제작진 인터뷰에서

제작자가 장야 시즌 3는 물론이고 앞으로 다시는 남성향 드라마를 제작하지 않겠다는 의미심장한 이야기를 하고 말았네요.

장야 시즌 1에 천억을 쏟아붓고 시즌 2도 비슷한 금액을 집행한 후

시즌 3에 역대 최대 규모의 자금을 쏟아 넣겠다고 공언했던 제작자였는데

인터뷰에서 남성향 드라마의 한계를 깨닫게 되었다며 앞으로 다시는 남성향 드라마를 제작하지 못할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구매력에서 여성향 드라마가 남성향 드라마와 차이가 많이 난다는 것은 익히 알고 있었던 사실이었습니다.

그러나 돈을 쏟아붓고 원작이 있는 작품을 잡아 원작을 잘 살려 드라마화를 한다면 좋은 성적이 나올 것으로 예상했던 것과

달리 초라한 성적에 장야 제작자가 손을 들어버렸네요.

반면 여성향 무협 드라마를 표방하는 BL 드라마인 진정령이 뷰수에서 장야의 6배가 넘는 성적을 보이며

지금 중국에서는 남성향 무협 드라마 제작이 전면 중단되고 여성향 BL 무협 드라마 제작이 물밀듯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경여년만이 시즌2 제작이 결정되었는데 이것도 제작이 들어가봐야 알 수 있을정도로

남성향 그중에서도 무협드라마의 씨가 말라가는 상황이 안타깝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