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가 대단한 팁을 드리려는건 아니고 그냥 개인의 소소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제가 전업투자를 하는건 아니구요.
저 또한 직장생활을 하면서 전업투자를 꿈꾸는 사람중에 하나입니다.
제가 주식을 시작하게 된것은 주변 지인중에 주식을 좀 하는 형이 있어서 그사람 때문에
이 세계에 발을 담구게 되었습니다.
나름 노후에 일을 못하게 될 경우 모아놓은 돈으로 생활비라도 벌 기술이 필요했으니까요.
제게 주식을 알려준 그 형은 데이트레이더 였습니다.
2천만원 가지고 한달만에 5천 만들더군요.
3개월 뒤엔 1억을 만들었고 이것을 옆에서 봤으니 어찌 그 유혹에 넘어가지 않을수가 있겠습니까?
물론 그 뒤 그형은 지금껏 자신이 해온 방식이 위험하다는걸 깨닫고 적은 수익이라도
안전하고 확실하게 수익을 얻기위한 공부를 하더군요.
그 형은 정말 노력파입니다.
정말로 공부를 많이 하는...공부에 딱히 요령도 없고 맨땅에 헤딩하듯 닥치는대로 공부하더라구요.
동영상 강의나 기타 인터넷 카페...혹은 유료강의까지...
저 또한 이 형때문에 몇가지 핵심 기술들은 배웠습니다. 허나 제 능력으론 택도 없죠.
저도 맨날 손실입니다.
근데 결론은 기술도 경험도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건 역시나 냉정해지는것...
그리고 욕심을 내지 않는것입니다.
그 형의 마인드는 그렇습니다.
확실한 타이밍이 올때까지 참고 기다릴것!!(하루종일 그 종목 차트만 쳐다보며 기다립니다.)
자신이 정한 원칙을 반드시 지킬것!!
이미 타이밍을 놓쳤으면 과감히 포기할것!!
1~2%의 수익에도 만족할것!!(하루 2%만 수익봐도 오늘 할일 다 했다고 컴퓨터 꺼버립니다.)
느낌이 아니다 싶으면 바로 손절할것!!(실제로 사자마자 던진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이게 정말 어렵습니다.
그 형은 저의 성격을 보곤 그거 못고치면 주식 절대 하지말라고 했었죠...ㅋㅋ
지금은 조금 나아졌기는 하지만 아직도 자신을 조절하는데 실패합니다.
습관이란게 쉽게 안고쳐지거든요...ㅠ.ㅠ
암튼 상승추세의 저점해서 사야한다는게 중요하고
여기서 반등할줄 알았는데 못하면 빠르게 손절하고
가는놈이 더 가는법이라고 고점서 따라가면 저처럼
맨날 개쳐물립니다...ㅋㅋㅋ
최근 금양이랑 켐온 들어갔다가 맘고생 하고 나왔습니다...ㅠ.ㅠ
켐온에선 그래도 1주일 버텨서 손해보다가 본전보다 조금 수익내고 내왔는데
금양에선 그냥 손실 조금 줄인 상태에서 불안해서 털었는데 이것도 1시간만
버텼으면 본전 회복에 수익이었는데 아쉽네요...ㅠ.ㅠ
그래도 역시 손절은 칼같이...ㅜ.ㅜ
(동물)
시골 똥개를 조심해야 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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