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 이상, 스타들의 웨딩 스토리!

1 1949, Rita Hayworth & Prince Aly Khan
2 1964, Elizabeth Taylor & Richard Burton
3 2011, Catherine Middleton
4 2014, Kim Kardashian
5 2014, Poppy Delevigne & James Cook
6 1969, John Lennon & Ono Yoko
7 1969, Charlie Chaplin & Daughter Josephine

 

들어는 보았는가? 카니예 웨스트와 킴 카다시언의 초호화 웨딩을! 카니예 웨스트는 피앙세 카다시언에게 하루 대여료 3천7백만원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구장 AT&T 파크를 빌려 리나 델레이의 ‘영 앤 뷰티풀(Young & Beautiful)’이라는 곡을 오케스트라가 연주하는 가운데 약 8억원짜리(!) 다이아몬드 반지로 청혼했다. 결혼식 전야제는 프랑스 베르사유 궁전에서, 본식은 이탈리아 피렌체의 벨베데레 요새에서 열었는데 킴 카다시언은 지방시, 발맹, 사라 버튼 등의 드레스(35억 상당이라는 소문)를 입었고 축가는 안드레아 보첼리가 불렀다. 한편 모델이자 소셜라이트인 포피 델레바인의 결혼은 ‘일상이 화보’라는 말을 절감케 했다. 포피 델레바인은 다섯 명의 재단사들이 400시간 동안 네 종류의 기퓌르 레이스와 270여 개의 코르사주, 4600개의 크리스털 비즈 등으로 만든 샤넬 오트 쿠튀르 드레스를 입었고 시에나 밀러, 알렉사 청, 애리조나 뮤즈 등 패션계 유명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결혼식을 올렸다. 셀러브리티들의 웨딩을 수치적 관점에서 잰다고 속물이라 하지 마시길! 셀러브리티들은 결혼식을 할 때(아마도 태어나면서부터 새겨져 있을) 과감함, 일탈의 유전자를 가장 매력적으로 발현하는 주인공들이라는 점에서 주목할 만한 가치가 있다. 찰리 채플린이 딸 조세핀을 에스코트하는 1969년의 사진을 비롯해 존 레넌과 오노 요코(1969), 엘리자베스 테일러와 리처드 버튼(1964), 시셀리 코트네이지와 잭 헐버트(1916), 리타 헤이워드와 알리 칸 왕자(1949), 케이트 미들턴과 윌리엄 왕자(2011) 등 유명인의 웨딩에서 무언가 특별한 아우라가 느껴지지 않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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