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뉴의 토텐햄 입성으로 긴장 타는 아일랜드 축구팬들

아일랜드 쪽 신문에 난 기사에서 퍼온 건데, 거기 나온 팬들의 반응 번역.

"무리뉴가 왔으니 트로이 패럿은 새 구단을 알아봐야겠네. 잭 클라크에게도 안 좋은 소식이야."

"무리뉴 밑에서 트로이 패럿이 제대로 성장할 수 있을지를 걱정해야지."

"트로이 패럿에게는 기회가 없을 거야. 불행하게도."

"무리뉴는 마샬과 래시포드가 있는데도 페리시치와 윌리안 같은 나이든 선수들을 원했잖아."

"나는 트로이 패럿이 가장 걱정돼."

트로이 패럿 (Troy Parrott).

2002년생. 공격수. 아일랜드 출신. 현재 토텐햄 유스 소속. 지난주 A매치 기간에 뉴질랜드와의 평가전에서 아일랜드 성인 대표팀 데뷰.

만 17세의 나이에 A대표팀에 데뷰할 정도이니, 아일랜드에서는 많은 기대를 받고 있는 유망주인가 봅니다.

올시즌 토텐햄의 리그컵 경기에도 출장했었고요.

아일랜드 축구팬들은 유스에게 기회 많이 주는 포체티노 밑에서 제2의 해리 케인으로 크길 기대하고 있었나 본데,

하루 아침에 유스 안 쓰기로 악명높은 감독으로 바뀌는 바람에 지금 저렇게 좌불안석인가 봅니다. ㅎㅎ

이와 동시에 선수 쪽에서 뮌헨과 접촉한다는 루머도 바로 나오네요.

요즘 뮌헨이 EPL 유스 긁어가려고 물밑 작업을 많이 하나 보던데, 패럿도 그 그물망에 있던 선수였나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