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타선의 이름값은 올스타 못지않습니다
연봉왕 이대호를 비롯해 손아섭 그리고 민병헌까지, 2019시즌 KBO리그 연봉 10위 중 3명을 보유했죠
지난해 30홈런을 넘긴 강타자 전준우 또한 빼놓을 수 없습니다
게다가 전준우 손아섭 민병헌 세 선수는 출루율이 높고 발이 빨라 중심 타선은 물론이고 리드오프 또는 2번 타자도 가능하죠
지난해 롯데 1번은 전준우가 457타석, 민병헌이 130타석에 들어섰으며 손아섭이 38타석을 치렀습니다
누구를 테이블세터에 배치하고 누구를 중심에 둘지 새로 부임한 양상문 감독에겐 어려우면서도 행복한 고민인데요
양 감독은 "아수아헤에 따라 결정할 것"이라고 신중한 목소리로 말했죠
앤디 번즈를 대신해 롯데에 새로 합류한 2루수 카를로스 아수아헤는 키가 175cm로 장타를 노리기보다
정교한
타격을 하는 스타일인데
대신 발이 빨라 2루타와 3루타는 물론 출루했을 땐
도루
까지 기대할 수 있습니다
스스로 작전수행능력도 있다고 자신하는데 아수아헤가 테이블세터를 맡는다면 롯데는 상위 타선부터 중심 타선까지 무게가 키워지며
7,8,9 하위 타선에 자리 잡는다면 1번부터 9번까지 짜임새 있고 다양한 공격을 펼칠 수 있는 그림이 그려지게 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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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좋은 타자들이 많은팀입니다 .
그래서 타격은 매 시즌 최강인데 반해 투수쪽에서 빗물이 새는게 흠이죠 .
올해 번즈를 대신해 들어 온 아수아헤가 딱 봐도 리드오프 느낌이 강한 선수거든요 ....
그렇게 볼때 롯데는 타선 정할때 행복한 고민을 지를 수 밖에 없겠군요 .
지난해 1번타자로 가장 많이 나온 전준우지만 올해는 다른이에게 양보하는게 좋지 않겠나 생각됩니다
홈런도 30개이상 치며 장타력 포텐 터진 상태니 ... 이젠 상위타선에서 클린업으로 옮길 최적의 시기라고 보여지네요 .
아수아헤는 용병이고 최대한 그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게 하기 위해선 1,2번쪽에 반드시 넣는게 좋을듯한데 ...
1번은 낯선 환경 적응이 필요한 아수아헤보단 민병헌이 나을듯 합니다 .
민 본인도 1번이 가장 편하다고 하니 ...
그럼 1번 민병헌 , 2번 아수아헤 .
클린업은 ....
4번은 뭐 이대호로 정해진거고
손아섭 , 전준우 , 채태인중 2명이 들어가야 하는데 ....
3번은 출루율이 워낙 좋은 손아섭이 가장 적절하다 싶고
4번 이대호
5번은 전준우가 나은듯 합니다 . 정교함은 채태인이지만 장타력은 전준우가 더 높으니까요
6번은 자연스레 채태인
하위타선쪽은 ..
신본기 빼곤 ... 확실한 주전경쟁에서 앞서있는 선수가 없기에 아직은 불확실하군요 .
이 부분이 롯데 타선의 가장 고민거리이기도 할겁니다 .
양 감독이 화끈한 공격야구를 좋아한다면 무조건 타율 높은 선수를 기용할것이고
투수쪽이라면 수비 좋은 선수를 쓰겠죠 .
한가지만 정확히 짚고 넘어갈 건 포수는 공격보단 무조건 수비우선인 선수를 기용해 하시길요
공격 좋은건 한명의 선수에게 이득이 가지만 수비가 좋다면 선발 , 계투 모든 투수들에게 큰 도움이 가기 때문이죠 ,.
일단 제일 중요한 얘기를 빼 먹었군요 .
이렇게 롯데 강타선이다 뭐다 휘황찬란하게 얘기해봤자 올해도 기대감 개뿔도 안 듭니다 . 이게 팩트죠 .
예상 순위? ... 중위권 혹 하위권 봅니다
(유머)
축구 게임에서 유니폼의 중요성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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