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람은 아무리봐도 파워피처같은대

쿵쿵쿤 2018-10-03 (수) 17:49 조회 : 802 추천 : 0

맨날 정우람 나오면 해설들이 제구형 투수라는 얘기를 하는대

구속이 낮아서 그렇지 제가 보기에 정우람이야말로 크보에서 제일 극단적인 직구 원피치 파워피처같습니다.

스크 있었을떄 잘 통했던 체인지업은 경쟁력을 상실했고 그나마 볼끝이 좋은 직구하나로 먹고 사는거 같은대

이 직구를 타자들이 알고서도 못치는게 장점같거든요.

근대 후반기 들어서 이게 맞기 시작하니 방어율이 마구 치솟고 있네요.

오늘 아웃카운트 하나만 잡으면 되는대 민뱅 손아섭 전준우 이 라인에서 계속 맞아나가는건

이보다 더 타이트한 플옵에서 과연 경쟁력이 있을까 의문이 드는게 사실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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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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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dsac 2018-10-03 (수) 18:04

확실히 정우람은 제구위주에 기교파투수였죠 슼에서는
한화에서 마무리하면서 파워피처느낌으로 가는거같아요
근데 나이가있다보니 그게 힘이 떨어지는거구요. 정통파워피처도 나이들수록 제구위주로 가는데 그걸 역행하니 힘빠지는건 정해진 수순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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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광마술 2018-10-03 (수) 18:11

타자들 얘기로는 정우람이 135를 던져도 타석에서 보기엔 145로 보인다고 하는거 가지고 파워피쳐유형이라고 하는것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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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크루 2018-10-03 (수) 18:37

힘이 좀 많이 빠진느낌입니다. 구위가 떨어지니 같은 속구를 던져도 맞아나가는걸보니...
구속보단 구위와 제구로 먹어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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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늬나비 2018-10-03 (수) 19:16

진짜 파워피쳐는 오승환같은 유형이죠.

굳이 따지면 제구점수 구위점수 변화구점수를 두고 점수가 100점만점 리그 상위권을 70점이상으로 본다면

오승환은 각각 90점 100점 80점 정도.

정우람은 100점 90점 80점 정도라고 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쉽게 말해서 다 잘하는 편인데 그중에 특출나게 제구가뛰어난거라고 보면 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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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시바시 2018-10-03 (수) 20:38

제구보단 공의 회전수가 높은 구위형 투수라고 보는게 맞을겁니다
높은 회전수 + 낮은 릴리즈 포인트가 결합되니까 타자가 봤을때 공끝이 끝까지 살아서 떠오르는듯한 느낌을 주는거죠
그래서 딱 치기 좋아보이는 코스의 140초반 직구에도 헛스윙이 붕붕 나왔던거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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