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 폴더블 스마트폰 '메이트 X' 출시 9월로 연기

중국 IT기업 화웨이가 자사 최초 폴더블 스마트폰 '메이트 X' 출시를 연기했다.

17일(한국시간)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화웨이는 9월 중 '메이트 X'를 출시할 예정이다. '메이트 X'는 당초 6~7월 출시가 예정되어 있었다.

화웨이 대변인은 "메이트 X를 5G 인프라가 구축된 시장에 초점을 맞춰 출시할 예정"이라며 "현재 테스트를 거쳐 대량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 정부의 제재 조치가 블랙리스트 이전에 발표된 안드로이드 및 구글 앱을 탑재한 '메이트 X' 기능에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메이트 X'는 지난주 중국에서 3C 강제인증을 통과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