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에 계시는 어머니께서 얼마전 갤럭시 A6-2018로 바꾸셨습니다.
그전에는 유플러스로 X200을 사용하시다가
아버님과 함께 SKT로 이동하시면서 함께 폰을 바꾸셨답니다.
문제는 지난주...
고사리 캐셔서 고사리 삶으시다가
폰이 어디있지?
하고 아무리 찾아도 없더랍니다....
한시간을 솥단지 안에서 고사리와 함께 푹푹 삶아졌더랍니다 ㅎㅎㅎ
엊그제 저희집에 올라오시면서
제가 폰 가져와 보시라고 했죠
왠걸!!!!
폰 상태 너무 멀쩡해 보입니다.
후면 카메라에 습기 가득차있습니다 ㅋㅋ
당연히 전원도 안켜지구요
급하신대로 어머니는 아버님께서 전에 사용하시던 갤럭시 그랜드에 유심끼워서 사용중이시고...
안되면 어쩌겠니....라는 심정 ㅎㅎㅎ
오늘 오전에 집근처에 삼성 휴대폰 AS 센터에 갔습니다.
어머님께서 물에 빠뜨리셨다...
확인부탁한다...
기사님왈... 일단 건조 해보겠다 20분정도 기다려봐라....
20분후 불러서 가보니... 건조했는데 안된다... 수리불가일것 같다...
그런데 제가 본 모습은...
미니 선풍기 앞에 20분동안 세워두었던거 같더군요 -_-;;; 이게 무슨....
그래서 분해라도 해서 건조하고 다시 확인 가능하냐 했더니
그러겠다....
다시 10분여 후에
안에 부식이 많이 되어서 안될것 같다...
알겠습니다. 하고 집으로 왔죠
어머님은 내려가시고... 폰은 그냥 두고 가셨길래
충전이나 시켜볼까....
몇시간후... 폰을 눌러보니 어라 충전이 35%되었네?
한번 켜볼까?
켜지네요?
허허허허허허허헣ㄹ허아멓라ㅣ허마ㅣ험ㅇ넝ㅁㄴ
물론 한번에 켜진건 아니고
처음엔 마치 벽돌같은 상태였는데
볼륨 하단과 전원버튼은 누르고 있는 상태를 여러번 지속하니........
정말 켜집니다...
멀쩡합니다........
심심해서 설정에서 완전초기화를 했더니
그것도 됩니다....
다만 와이파이만 되었다 안되었다 하네요...
또하나....
전면 액정부를 떼었다가 대충붙였는지
약간 들썩들썩하네요
액정도 상단와 우측부분이 이격이 생겼다고 해야하나....
아무튼
어차피 못고쳐 그러니까 대충붙였어.... 뭐 이런느낌?
내일 다시 센터가서 증상 설명하고
액정 다시 꼼꼼하게 붙여달라고 하고
다음번 어머니댁 내려갈때 들고 가야하겠네요
상황설명 전화 드리니.....
옆에 있던 큰아들 녀석은 자기가 고쳤다면서 금손이라고 떠들어 대는통에....ㅎㅎ
사실 아들녀석이 켜보겠다고 할때 부팅이 맨처음 성공했으니 ㅋㅋㅋ
뭐 이런일도 있었습니다....
지금은 혹시라도 와이파이 살아날까 싶어 쌀통에 넣어두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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