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 제품인 갤럭시S10 시리즈는 전작을 통털어 가장 오랫동안 사용 가능할까? 배터리 크기가 가장 큰 갤럭시S10 플러스가 가장 오랫동안 사용 가능할까?
사람들의 이러한 궁금증에 대해 美 IT미디어 폰아레나는 현지시간 11일, 지금까지 출시된 모든 갤럭시S 시리즈와 노트 시리즈를 대상으로 배터리 사용시간 측정 테스트를 진행했다.
테스트는 모든 스마트폰의 디스플레이 밝기를 200니트로 고정하고 다양한 앱과 웹이 동작하도록 스크립트를 짠 테스트 프로그램을 구동한 후 전원이 모두 소모돼 종료되는 시점의 시간을 측정했다.
그 결과는 아래와 같다.
<갤럭시S 및 노트 시리즈 배터리 테스트 결과 / 출처: 폰아레나>
결과를 보면 상당히 충격적이다.
최신 엑시노스 프로세서와 전작보다 큰 용량의 배터리를 장착한 갤럭시S10 시리즈의 성능은 기존 제품들에 비해 인상적이지 못하거나 떨어진다.
배터리 용량은 갤럭시S10 플러스가 4100mAh, 갤럭시S10이 3400mAh, 갤럭시S10e가 3100mAh 크기다. 모두 기존 같은 시리즈 제품보다 배터리 용량이 크다.
하지만 갤럭시S10 플러스의 사용시간은 7시간 59분으로, 8시간 5분을 기록한 갤럭시S9 플러스나 8시간을 기록한 S8 플러스보다 조금 떨어졌다.
갤럭시S10은 꽤 심각하다. 갤럭시S10 사용시간은 6시간 45분으로 7시간 23분을 기록한 갤럭시S9나 8시간 22분을 기록한 갤럭시S8에 비해 크게 떨어지는 모습이다.
오히려 가장 작은 배터리를 품은 갤럭시S10e는 7시간을 기록해 300mAh 더 많은 갤럭시S10 보다 더 오랫동안 사용이 가능한 재미있는 결과를 보였다.
이는 갤럭시S10e의 디스플레이 크기가 가장 작으면서 해상도 또한 낮아서 발생된 결과로 예상된다.
갤럭시 시리즈 중 가장 긴 배터리 사용시간을 보인 제품은 8시간 56분의 시간을 자랑한 갤럭시노트9이며, 가장 짧은 시간을 보인 제품은 6시간 37분을 기록한 갤럭시S7 이었다.
매체는 이러한 결과에 대해 삼성 갤럭시S 시리즈가 안타깝게도 배터리 사용시간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며, 경쟁사들의 배터리 사용시간 만큼 발전된 모습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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