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S10이 첫날 개통량이 전작인 갤럭시S9에 못 미치는 것으로 파악됐다.
갤럭시S10 시리즈는 지난달 25일부터 사전예약 판매에 돌입해 4일부터 사전예약 고객을 대상으로 사전개통을 시작했다.
이동 통신업계 등에 따르면 갤럭시S10의 첫날 개통량은 14만대로 추정된다. 이는 전작 갤럭시S9의 첫날 개통량(18만대)의 80% 수준이며, 갤럭시노트9의 첫날 개통량(20만대)의 70%에 불과한 수준이다.
업계에서는 갤럭시S10의 첫날 개통량이 상대적으로 부진한 이유를 갤럭시S10 5G 버전 대기 수요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또,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폴드'를 기다리며 관망하는 고객이 많기 때문이란 관측도 제기된다.
갤럭시S10 5G 버전은 이르면 이달 말 출시될 예정이다. 갤럭시 폴드 5G 버전은 5월 중 출시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동통신업계의 추산은 자급제 모델이 제외된 것"이라며 "자급제 모델까지 포함할 경우 갤럭시S9 개통량을 넘어섰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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