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내년 1월 스피커 내장 디스플레이 발표. 갤럭시S10엔 적용 안될듯

앞으로 출시될 삼성 갤럭시 시리즈 스마트폰들은 베젤이 더욱 얇아질 전망이다.

美 IT미디어 폰아레나는 현지시간 27일, 삼성이 내년 1월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CES 2019를 통해 사운드 온 디스플레이 (SoD) 기능을 넣은 OLED 기술을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다.

사운드 온 디스플레이 기술은 스마트폰의 액정화면에 진동을 발생시켜 소리를 내는 기술이다. 쉽게 말하자면 기존에 출시된 골전도 스피커 같은 개념으로 이해하면 된다.

삼성은 이 기술의 개념에 대해 지난 6월 처음 발표한 바 있는데, 내년 1월 열릴 CES 2019에는 이 기술을 사용한 스마트폰과 TV 등이 소개될 것으로 보인다고 매체는 전했다.

사운드 온 디스플레이 기술을 적용하면 다양한 장점을 얻을 수 있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눈길을 끄는것은 스마트폰 베젤 두께의 축소다.

삼성이 디스플레이에 셀피카메라 구멍을 뚫어 베젤 두께를 대폭 축소하고 본체 대비 디스플레이 비율을 93.4% 까지 늘릴 예정인 갤럭시S10 이지만, 통화를 위한 스피커를 내장하는 바람에 약간의 베젤을 남길수 밖에 없었다.

이 기술을 사용하는 차세대 갤럭시 스마트폰은 통화용 스피커를 없앨 수 있어 베젤을 완전히 없앨 수도 있어 보인다.

단, 갤럭시S10이 통화를 위한 스피커를 내장하는 모델인 만큼, 유사한 디자인을 적용하는 갤럭시노트10 또한 이 사운드 온 디스플레이 기술이 사용되지 않을 확률이 높다고 매체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