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모바일 '엑스페리아 XZ3' 사양 유출.. 가격 112만원

소니 모바일의 차기 플래그십 '엑스페리아 XZ3'가 공식 발표에 앞서 영국 온라인 쇼핑몰 모바일펀(MobileFun)에서 사전 예약 판매를 시작했다고 테크레이더 등 외신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제품 페이지에 표기된 '엑스페리아 XZ3' 사양은 디스플레이와 배터리를 제외하면 엑스페리아 XZ2 프리미엄과 동일하다. 18대9 화면 비율과 2160x1080 픽셀 해상도를 지원하는 5.7인치 풀HD+ 디스플레이를 특징으로 퀄컴 스냅드래곤 845 프로세서, 6GB 램, 64GB 스토리지가 장착됐다.

후면에는 1900만화소+1200만화소가 조합된 듀얼 카메라, 전면에는 1300만화소 싱글 카메라가 탑재됐으며 XZ2(3540mAh)보다 약간 적은 3240mAh 배터리를 탑재했다. 기기 두께는 10.1mm이며 무게는 198g으로 알려졌다.

모바일펀에서 판매 중인 '엑스페리아 XZ3'는 언락폰(공기계)이며 가격은 세금을 포함해 994.97달러(약 112만원)다. 엑스페리아 XZ2 프리미엄 가격과 비슷하다.

소니 모바일은 다음달 30일 독일 베를린에서 IFA 프레스 이벤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엑스페리아 XZ3는 이날 공식 발표될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