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가 아이폰 10주년 기념작 '아이폰X'에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패널을 공급할 것이란 루머가 전해졌지만, LG디스플레이는 이를 일단 부인했다.
6일 LG디스플레이는 애플의 아이폰X OLED 패널 공급계약 체결 루머에 대해 "구체적으로 확정된 사항이 없다"고 공시했다.
아이폰X는 기기 전면부가 디스플레이인 5.8인치 슈퍼 레티나(Super Retina)가 탑재된 것이 특징이다. OLED 패널은 삼성 디스플레이에서 독점 공급하고 있다.
애플은 그동안 특정 업체 의존도를 낮추고 부품을 낮은 가격과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는 멀티 벤더 전략을 구사해왔다. 하지만, OLED 부품의 경우 사정이 다르다. 시장조사기관 IHS마킷에 따르면 현재 중소형 OLED 패널 시장에서 삼성디스플레이의 글로벌 시장 점유율은 90%가 넘는다.
LG전자가 루머를 부인했지만, 업계에서는 애플이 삼성 디스플레이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LG디스플레이에게 우호적인 계약을 제시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앞서 외신은 애플이 LG디스플레이와 함께 2020년 출시를 목표로 접이식 OLED 스크린을 개발하는 태스크포스를 구성했다는 기사도 내보낸 바 있다.
http://www.kbench.com/?q=node/184068
(시사)
속보 국민의힘과 국민의 미래 합당
(16)
스마트기기 월간 추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