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면에 만두에 치킨 너겟에 도시락김 & 기네스.
모든 맥주는 캔째로 그냥 마실때와 잔에 따라 마셨을 때 맛의 차이가 상당합니다.
걔중 기네스는 과장 좀 보태서 별개의 음료로 봐도 될 정도의 극명한 격차를 보여주고요 .
와인 디캔팅은 일반인이 쉽게 효능감을 느끼기 어렵지만 잔에 따른 맥주는 얘기가 다릅니다.
어지간히 둔감한 사람도 차이를 쉬이 느끼리 만큼 격차가 크지요 . 각설하고 ,
기네스 캔을 처음 따면 내부 구슬(위젯)에 의한 하이톤의 바람 빠지는 소리와 함꼐 격렬한 거품이 발생합니다.
이대로 5초 정도 둔 다음 잔을 45도 정도로 기울여서 맥주를 따라 줍니다 .
처음 따르면 고르게 분포된 거품에 의해 전체적으로 황토색을 띕니다 .
대충 1분 정도 지난 중간 상태입니다 , 거품이 상승하고 난 뒤 하부엔 확연한 검은색이 보이고 , 최상부의 거품층은 좀 더
두꺼워 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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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품 상승이 모두 종료 된 약 2분 뒤의 모습입니다 .이 과정을 지켜 보는 게 또한 기네스를 즐기는 소소한 묘미죠 . 유리잔 속
작은 폭포수 같거든요. 이걸 서징이래나 뭐래나...
여튼 , 이 과정을 거쳐서 기네스를 드시게 되면 캔을 그냥 따서 드실 때랑은 정말 확실히 다른 맛의 제대로 된 , 진정한 기네스를
만나
보실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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