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크릴 상자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발단은 오프라인 업체에 제작주문할려고 했지만 상상이상의 견적금액으로 인해 만들게 되었네요.

아래 적을 후기 내용의 제품 3개 온라인으로 재단 주문금액이 배송료 포함 5.5만원

오프라인 제작 주문 견적금액이 12만원..

판단은 여러분께....

--* 배송 상태 *--

주문 요청사항으로 각 재단된 아크릴 사이즈를 표기해 달라고 부탁했었습니다.

검은색은 사진상 안보일뿐 다 표기되어서 안전하게 배송되어 왔습니다.

서비스인지 아크릴 본드는 2개 주문했지만 3개가 왔네요. 개당 1200원에 판매하던데 ..^^;;

--* DIY 작업 순서 및 완성 *--

작업 도중에 사진 찍는 것보다 후다닥 완성해버려 사진이 없네요..ㅠㅠ

바닥엔 신문지나 배송올때 온 박스등을 활용해서 작업하시면 됩니다.

우선적으로 안쪽면으로 갈 부분의 비닐을 제거 후 바깥쪽으로 불투명 테이프 등을 활용해서 고정해줍니다.

사각면체 구성이므로 서로 힘을 받아 고정하기 어렵진 않았습니다.

다만 테이핑 작업을 할때 약간 타이트하다..라는 느낌으로 해주는게 나중에 아크릴 본드로 접착시 편하게 작업하실 수 있습니다.

또한 처음 테이핑 작업시 엇나감이 없는지 꼭 확인해두시는게 좋습니다.

아크릴 본드는 금방 붙어버리기때문에 한 번 실수하면 끝이에요..~.~

이렇게 하나씩 작업해서 3개 다 만드는데 40여분 소요되었습니다.

그렇게 완성된 3개의 아크릴 상자입니다.

밑판만 5T 2겹 나머진 3T 두께로 피규어나 요런 장난감 장식하기 좋습니다.

원래 밑판는 10T 사이즈에 단차가공으로 제작하는 방식이지만 저처럼 5T 2개를 따로 주문하셔서 사이즈만 뚜껑?! 옆면 사이즈 빼서 주문후 본드로 붙여버리셔도 됩니다. 이게 더 저렴합니다..^^;;

--* 총 평 *--

이번 아크릴 상장 DIY의 최고 만족은 재단 사이즈가 정말 딱 맞게 왔다는 겁니다.

물론 사람이 아닌 컴퓨터 프로그래밍 된 기계가 재단하는거지만 말이죠..

너무 딱맞아 뚜껑이 잘 안열릴 정도네요. [다음에 주문할때 1mm 정도 여유있게 사이즈 재단 요청해야할 정도네요]

--* 여 담 *--

사실 왠만하면 이런 주문제작하는 제품으로 오프라인 인건비니 가격이니 온라인등과 비교해서 따지기 싫었습니다만

지금까지 구매한 아크릴 상자만 (이번에 직접 DIY한거 빼고) 10여개 정도 되는데

올 상반기에도 주문한게 비싸다고 느꼈었는데 도를 넘는 것같더군요.

단지 저 업체에서 견적 내줄때 재료인 아크릴 가격이 2배가 넘게 올라서 그렇다는 어처구니 없는 답변이 계속 귀에 맴돌아서 싫어질 뿐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