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에 20년 쓰던 외제 세탁기가 고장났다고 자게에 글 쓴적 있는데요.
추석연휴기간동안 구매한 세탁기가 어제 드디어 왔네요.
밀레 세탁기...
WKG 120 모델인데, 밀레가 콧데가 높다고 할인을 거의 안하는 회사더군요.
그래서 인터넷 보다 백화점에서 사는것이 더 싸다는... ㅠㅠ
쓰던 세탁기는 단순해서 세탁 헹굼 탈수가 원하는 데로 되었는데,
밀레는 프로그램도 복잡하고 프로그램대로 돌아가는 방식이라 약간 힘드더군요.
왜 내가 원하는 대로 안되나 하는 짜증도 나고...
그런데 설명서 읽어 보면서 하나하나 해보고, 인터넷 동영상도 보니
결국 원하는 방식을 다 할 수 있네요.
일단 안정감 있고 사용자 편의성은 정말 좋네요.
세제가 자동으로 투입되는 방식이라 세제가 정말 절약되고,
일단 세탁시 물을 거의 안씁니다. 그래서 세제가 정말 적게 투입되죠.
옷감을 적실 정도만 물과 세제를 사용하고 낙차 방식으로 두드려 빠는형식이라
물에 세제 풀어서 거품내고 흔들어 빠는게 아니네요.
세제를 전용세제 써야 해서 유지비가 좀 들 것 같긴 하지만, 이건 리필통 구매해서
시중에서 구매하는 세제를 써도 되긴 하지만 그렇게 되면 전용 세제로 얻을 수 있는
잇점을 포기해야 해서 궁리해보니 유지비 좀 들더라도 전용 세제 쓰는 게 좋은듯 싶구요.
물론 세제통이 또 따로 있어서 일반 세제 빨래랑 병행하면 전용세제 그렇게 많이 들 것 같지
않기도 하네요. 암튼 새 기계라서 그런지 안정감 있고 시원시원하게 빨래가 되서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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