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방이 대세다 보니 많은 TV 프로그램에서 음식을 다루고 있다.
걔 중에는 저곳이 왜 맛 집이야? 하는 곳도 있지만, 방송을 타기 전부터
이미
지역 주민들에게 소문이 난 곳들도 있다
백종원 3대 천왕 방송이 나간 지도 1여 년의 시간이 흘렀지만,
아직도 순댕이네 얼큰 수제비를 먹기 위해 찾아오는 사람으로 가게 앞은 인산인해를 이룬다.
가격은 7000원으로 어느 칼국수집들과 비슷한 가격이다.
대표적인 메뉴는 바지락 칼제비와 얼큰 칼제비로 대부분 얼큰 칼제비를 주문을 한다
.
기본적으로 겉절이와 단무지가 밑반찬으로 제공이 되고, 카운터 겸 주방 앞에서
부족하면 셀프로 채워서 먹을 수 있게 되어있다.
아삭아삭한 식감의 겉절이는 다른 겉절이들과 다르게 좀 매운 느낌이 든다.
젓갈 특유의 비릿함보다는 칼칼하면서 담백한 맛이다.
백종원이 3대 천왕에서 김칫국물 들어간 너구리 같은 국물 맛이라고 표현을 했는데,
그 느낌보다는 겉절이의 양념을 물에 넣고 끓인 느낌? 겉절이의 특유의 맛이 난다.
국물도 자체적으로 맵고 스테인리스로 만든 그릇 때문에 시간이 지나도
엄청 뜨거워
국물이 너무 강하게 느껴진다.
순댕이네 얼큰 수제비를 추천하는 이유
면발을 족타라는 독특한 방법으로 반죽을 만들어 확실히 다른 집보다 쫀득하면서 맛있다.
거기에 바지락과 표고버섯으로 시원한 맛을 더해 국물이 칼칼하면서 끝 맛이 시원함을 준다.
맑은 김칫국 같은 느낌은 먹고 나서도 텁텁함보다는 개운함이 남는다.
칼국수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맛있게 먹을 수 있다.
순댕이네 얼큰 수제비의 아쉬운 점
독산동에서 워낙 유명한 곳이면서 방송까지 타면서 한번 먹기가 전쟁에 가깝다.
특히 회전율이 좋지 않아 기다리는 시간이 적어도 1시간은 생각을 해야 한다.
그런데, 대기하는 손님들이 마땅히 대기할 만한 장소가 없다 보니
요즘 같은 날씨에는 뙤약볕에 있어야 한다.
또,
바지락 해감이 잘 이뤄지지 않아
모래가 씹혀 뱉어낸 바지락이 꽤 많았다.
주차장도 따로 없고 골목에 위치해 차를 가지고 오면 진정한 지옥을 맛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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