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영웅이 개봉하여 24일 관람하고 왔습니다
서세원의 졸작 도마 안중근이 앞에 있기도 했고, 끝없는 설화의 주인공 윤제균 사단이 만든 작품이라 우려를 표하는 목소리가 많았습니다
이 모든 걸 감안하고 간다면
기대만큼은 나쁘지 않지만, 일부 요소에서는 기대보다도 나쁜 측면이 있습니다
나쁘게 표현하자면 똥맛보러 갔는데 내가 시키지 않은 똥까지 딸려온 기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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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를 알 수 없는 억지 개그 꽁트가 산재해있어서 눈을 의심하게 하네요
국뽕 논란을 의식했는지 모르겠는데, 그냥 하던대로 하는게 나을 뻔 했습니다
특히 이현우 배우는 동 나이대의 전업 배우 중 최악인 것 같습니다 연기 학원부터 다시 시작해야겠습니다 불쾌감이 들정도입니다
설희 파트도 과하군요 안중근을 입체적으로 살릴 서사 시간이 부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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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괜찮은 요소는
1) 노래는 좋다
2) 나문희 선생님 연기 파트
3) 특정 파트에서 보여준 뮤지컬 연출적 요소
정도입니다
별점은 5점 만 점 중 2점에 가까운 2.5점입니다
안구건조증으로 고생하시는 분
22년 이내에 소진해야 할 할인쿠폰이 있는 분
윤제균식 어법에 익숙하고, 가벼운 꽁트에 잘 웃어주시는 분께는 관람 추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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