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사리 잊혀진 영웅들

디아블로하고싶다 2019-11-05 (화) 18:36 조회 : 2065 추천 : 3

실로 무서운 영화더군요.

처음 장사리 상륙은 20년전 영화인 라이언일병구하기가 생각났고, 나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상륙이 끝나고 영화는 스케일면에서 이야기 모든면에서 힘을 잃네요.

처음 상륙작전에 모든돈을 쏟아부었는지.. 나머지는 신경을 안쓴거 같은 처참한 수준입니다.

김명민이나 김인권이 왜나왔는지 모르게 비중이 없는건 그렇다 치더라도.. 학도병이 주인공이니까..

사실 없어도 될 메간폭스의 종군기자 케릭터는 장사리에 학도병과 군인들을 구하자고 계속해서 상기시켜주는 인물이기는 한데..

왜 그렇게 이 장사리 상륙작전에 참가했던 사람들을 구하려고 하는지에 대해서는 동기가 명확하지 않아요.

최민호 역할은 예전 top가 나왔던 영화의 케릭터와 비슷하고 그냥 아무 개성이 없을뿐더러 주인공인 학도병 모두

특별한 이야기가 나오질 않으니 전투장면 자체도 구린데 이야기 마저 실종하는.. 다소 안타까운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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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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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인 2019-11-05 (화) 21:43

저는 이 영화가 매우 기억에 남습니다. 문화의날 예매해놓고 예매 취소도 못하고 시간이 없어서 못본... 제가 이 영화를 보고 싶었던 이유는... 특별히 좋은 영화를 기대하기 보다는... 우리의 역사속에서 사라져간 그들을 기억하고자 하는 이유 단 하나 였는데요. 이런 주제의 영화가 어느정도 흥행을 이뤄야 앞으로 더더욱 이러한 소재의 영화가 제작되기 때문입니다. 아무튼 영화의 완성도나 흥행과 무관하게 선택하는 영화중 하나 입니다.
문화의날은 개인적으로 그런 의의로 영화를 선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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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스타촤 2019-11-06 (수) 00:23

뻔하게 흘러가는 두 학도병의 대립구도 뜬금없이 나타난 이민호의 사촌동생 전쟁터에서 피어나는 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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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진 2019-11-06 (수) 11:21

흥행은 잊혀진 영화가 되었죠 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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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73 2019-11-06 (수) 13:20

그런데 김 명민은 도대체 뭐가 문제일까요? 연기도 잘하고 드라마는 나름 잘 고르는 것 같은데 영화는 진짜....
이런 작품은 오히려 출연을 하지 않는게 나았을 수도 있는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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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렁파랑 2019-11-06 (수) 14:06

아픈역사를 잊지 말하는건 좋은데
고증이 여럿 잘못된게 아쉽습니다
극중 김명민역에 이명흠대위는 사형을 선고 받은적 없고 끝까지 저들의 명애를 돌려주려 군번을 받으려 애쓰셨습니다
그리고 실제 참전한 772명중에 전사및실종 129을 제외하곤 부상110명 나머지 병사들은 다들 귀환했습니다
다 죽지 않았죠 학도병이 참전한 전투중에 제일 잘싸우고 공을 세운 전투였습니다
하지만 인천상륙작전에 밀려 빛을 잃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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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진 2019-11-07 (목) 12:01

고지전이나 포화 속으로

고지전은 걸작으로 여기지만 실제 철수작전을 무슨 아귀진탕 지옥도로 왜곡해서
(실제론 한국군은 꽤 깔끔하게 철수했음) 욕 처먹고 고증을 개차반했다고 욕먹었고
이게 아쉽더군요

포화 속으로

학도병들을 무슨 실미도 주니어판으로 만들려고 했는지 문제아로 만들어놔 실제 학도병 참전인들이 분노했더니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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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꾸로가는세상 2019-11-06 (수) 21:48

태극기 휘날리며가 얼마나 잘만든 영화인지 다시금 느끼게 해줌,,
그래도 인천상륙작전 보단 쬐~끔 괜찬은편,,:: 도찐개찐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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