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movie.naver.com/movie/bi/mi/basic.nhn?code=173123
요새 마블 시리즈가 스토리에 투자를 안 하고 그냥 배우빨이랑 cg액션으로
몰아부친지 오래된지라 최근작인 '어벤져스: 엔드게임'도 하도 재미없게 봐서
본 작품도 볼까말까 고민하다가 더빙판이 있다는 말에 신기해서 감상했네요
역시 아니나 다를까 전체적으로 스토리라고 부를만한게 없는 수준으로
'어벤져스: 엔드게임'처럼 그냥 액션씬 언제 나오나만 기다리는 꼴이었고
그나마 원음을 희생했지만 더빙판을 보길 잘 한게 자막으로 봤다면 더더욱 재미없었을듯싶네요
대충 스토리는 타노스에 의해 죽었다 부활한 사람들은 나이가 그대로지만
생존한 사람들은 5살을 더 먹었다는 설정의 세계에서 여전히 고등학생인 주인공이
친구들과 유럽으로 수학여행을 즐기던중 토니 스타크의 엄청난 선물때문에 생기는 에피소드
'스파이더맨: 홈커밍'을 감독한 존 왓츠가 또 감독했는데 아직 리뷰는 안 했지만
전작은 그런대로 볼만했는데 이번엔 각본이 너무 산으로 가는 느낌이고
악당은 그런대로 반전도 있고 괜찮았지만 전체적인 스토리를 보자면
너무 애들 생활에 촛점을 맞춰서 솔직히 마블이란 이름 빼고 cg액션 빼면
그냥 십대를 겨냥한 그저 그런 틴에이저 코미디물 느낌이 강하네요
그리고 어벤져스 시리즈말고 개별 시리즈는 주변에서 악당이 생긴다지만
우주를 상대로 싸우던 스파이더맨이 적이 약하면 같이 약해지는것도 짜증나긴하지만
그래도 딱 하나 액션씬 연출만큼은 칭찬해줄만 하네요
톰 홀랜드는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로 마블 시리즈에 처음 나왔을때
그리 뛰어난 외모도 아니고 목소리도 좀 깨서 잘 해낼까 걱정이었지만
어쨌든 연기든 모든간에 지금까지 살아남았고 이번에 다시 보니 귀여운 구석도 많네요
마리사 토메이는 살은 좀 쪘지만 '나의 사촌 비니'에서 처음 봤을때 느꼈던
머라 표현 못할 섹시함은 나이가 무색할정도로 여전한게 조만간 재감상해야겠네요
젠다야는 미국내에서 인기는 모르겠지만 키가 무려 178cm인데 173cm인 톰 홀랜드와
키차이를 극복하고 캐스팅될정도로 인기가 있는 모양인데 '위대한 쇼맨'에서 봤을때도
그냥 까무잡잡한 혼혈인 느낌으로 그리 큰 매력은 못 느꼈는데 이번에도 그냥 그랬네요
제작비 1억6천만불에 미국389,199,554+해외739,076,642=총1,128,276,196로 대박 났고
190702 개봉해서 11주간 1,1,2,3,4,8,12,15,8,10,13,17 기록했는데
솔직히 이 정도 흥행할정도의 영화는 아닌거같은데 아마도 엔드게임 여파로 흥행한 느낌이 강하네요
후속편을 암시하는 영상과 사무엘 잭슨형의 영상까지 총 2개의 쿠키영상이있네요
(연예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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