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오동 전투가 광복절에 맞춰 개봉했고 나름 관객몰이를 하고 있죠.
그런데, 이게 봉오동 전투 개봉하고 바로 비판적인 리뷰들이 유튜브에 올라오자
쇼박스측에서 저작권 문제를 걸고 넘어져서 관련 리뷰 영상들(예고편 영상을 이용한 리뷰)을 내려가게 만든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이 얼마나 치졸한지 모르겠네요. 홍보용으로 나온 여러 리뷰들은 멀쩡히 살아있고, 비판 리뷰들을 조져버린거죠.
그런데, 이게 영상까지 아예 내리게 만들었다는거죠. 저작권 걸고 넘어지는 문제가 3가지 정도 있는데 해당 영상은 놔두고 수익만 원저작권자가 고스란히 가져가는 방식도 존재하는데도요.
즉, 비판 리뷰 자체를 일괄봉쇄한거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강하게 든다 이말이죠. 그냥 막을 순 없으니 통상 리뷰영상들이 예고편 영상을 쓰는점에서 착안해서 저작권 사용제한으로 영상중지 조치까지 요청한 것이고요.
광복절 대목에 딱 분위기에 맞는 영화가 나왔는데 그 영화가 사람들 감정을 흔들순 있겠죠. 흔히 말하는 국뽕, 특히 일본과의 외교경제전쟁중인 지금 시점에선 더더욱
하지만 그렇다 한들 아예 입을 막아버리는 식의 유튜브 정책을 활용한 협잡질은 애처롭기까지 합니다.
명량이 뭐 영화 잘만들어서 1700만 갔나요. 어차피 사람들 마음속의 감정 건드리고, 스크린 몰빵에다 의도적인 주요 경쟁작 시간 줄이기에 한국 경쟁작들의 망삘까지 더해져서 간거지요.
봉오동전투도 시기가 시기인만큼 영화 만듦새와는 별개로 적당한 관객수가 들거라는건 충분히 예상할 수 있는 거였는데도 도대체 왜 그런 식의 플레이를 했는지 참.
(인플루언서)
가슴 닦는 에디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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