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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사. /사진=겨울왕국2 티저 예고편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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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 최초로 국내 1000만 관객을 돌파한 <겨울왕국>이 오는 12월 속편으로 한국을 찾을 예정이다. 확장된 세계관을 형성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스토리의 중심인물인 ‘엘사’가 레즈비언으로 돌아올 가능성이 제기됐다.
엘사 레즈비언설은 이미 2년 전부터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퍼진 바 있다. 당시 작가 알렉시스 이사벨이 트위터에 “디즈니가 엘사를 레즈비언으로 만들어 줬으면 좋겠다”고 남긴 후 네티즌 사이에서 #GiveElsaGirlfriend(엘사에게 여자친구를)라는 캠페인이 유행하기 시작했다.
이는 겨울왕국의 세계관과 디즈니의 연출 의도의 변화가 큰 배경으로 작용했다. <겨울왕국>에서 엘사는 그간 디즈니가 선보였던 여성의 정체성과 달리 주체적으로 자신의 삶을 개척하는 인물로 그려졌다. 엘사가 모든 것을 얼려버리는 능력을 감추다 세상 밖으로 나온 만큼 성소수자임을 밝히지 않았다가 당당히 커밍아웃하길 바라는 의견이다.
지난해 8월 겨울왕국을 연출한 제니퍼 리가 인터뷰를 통해 “엘사의 캐릭터에 대해 다양한 여론을 취합해 논의중”이러고 밝혀 엘사 레즈비언설에 무게가 실리는 상황. <겨울왕국2>는 크리스 벅, 제니퍼 리 감독과 전편의 음악감독까지 의기투합해 아렌델 왕국의 미스터리를 푸는 주인공들의 여정을 다룬다.
한편 디즈니는 지난 14일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겨울왕국2> 티저예고편을 공개했다.
뭔가요 ;;
(스마트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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