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크레더블2 PC 묻은 영화인가요?

아빠가 육아하고 엄마가 일하기는 하는데 그게 페미니즘 묻은 느낌은 아니던데요.. 굳이 그렇게 보겠다면 그럴수도 있다 생각은 드는데 개인적으로는 그냥 자연스럽네요

인크레더블이 원레 가족 다 영웅놀이하는거 아닌가여? 1편 영화를 봤나안봤나 기억두안나네여..

향첨가 정도? 중간에 패미적발언도 나오긴한데 심하진않아요

전 페미 영화 맞다고 생각해요
의도적인 남성 배제에
페미물 클리셰인 여성이 뛰어나면 남성은 병신인 구조로 영화가 흘러가죠
사건의 시작부터 끝까지 여성이 시작하고 여성이 끝을 내죠
단 페미영화가 나쁘다는 뜻은 아닙니다
그리고 보면서 그리 불쾌한 부분도 없었고요
깔고가는 것은 페미니즘 이지만 크게 들어나지도 않고 볼만한 영화입니다

보면서 꽤 불편스러웠던......

영화에 깊이 깔려 있는 페미 인식이 

여자가 능력 없는 게 아닌데 집안일 때문에 가려있을 뿐이라는 것과 

영웅 역할에 있어 남녀 기여의 반전이죠.

페미 피시가  묻었냐면 묻었다고 할 수 있는데  꼴통스럽기보다는  뒤집어 보는 정도에서 그치는 것.
... 것은 좋은데  남성캐릭을 발암으로 굳이 만들어놓을 것 까지야.


본지가 오래되서 기억이 가물한데

인크레더블 1편에서 끝부분, 딸래미한테 남친이 영화보러 가자고 데이트 신청할 때
팝콘은 자기가 산다며 (당시 평등에 대한 인식) 그런 얘길 했던 게 기억 나네요,  아마도??
인크레더블 1편 맞겠죠..?;; ㅎㅎ    하도 오래되서.

맞다면.. 아무튼    1, 2편의 달라진 성인지 감수성(!) 이죠.

페미니즘이 끼친 영향 중 가장 안 좋은 건

예전 같으면  그냥  역할의 반전으로 깜짝쇼나 재미로 볼 수 있는 것을
이제는  페미  클리셰가 되어  그렇게 인지할 수 없게 된 거죠.

전혀요

그냥 가족영화입니다. 잭잭보는 낙으로 사는 흔한 부부 이야기....
육아분담을 하면서 서로 이해해가는 그런....
딱히 색안경끼고 보실건 아닌듯합니다.

그렇게 받아들이면... 세상 살기 힘들죠.

1편은 아빠 위주의 서사였다면 2편은 엄마 위주의 서사인 정도...

그냥 자식둔 부모들.. 흔한 가족 영화로 보았습니다
그들처럼 색안경끼고 볼거라면 안보는거 추천합니다.

엄연히 맞죠
근데 다른 망작이랑 다르게 pc때문에 작품 벨런스나 모든걸 망친건 아니라
그냥 재미있게 보실만 합니다

이 정도의 PC까지 사양하겠다면 그건 좀 지나친 것 같네요.
단지 재미와 완성도가 1편보다 못했다는 느낌이 강했습니다. 메인빌런도 전작보다 훨씬 한심해 보였고요.
나중에 3편 나온다면 잭잭 혼자 하드캐리하겠더군요.

pc충 진짜 싫어하는데요, 보면서 그런 느낌 거의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