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래스 스포없는 후기남깁니다ㅎㅎㅎㅎ

저도 어제 보고 왔습니다.

사실 언브레이커블을 본 지 너무 오래되어서 내용도 잘 기억이 안나길래 개봉 전에 미리 전작 두편을 다시 봐 놓은 상태였구요.

개인적으로는 참 재미있게 본 영화였습니다.

중간에 조금 늘어지는 부분이 있긴 했지만 후반부로 갈수록 긴장감을 늦출 수 없는 전개가 좋았구요.

약간은 오픈 결말? 비슷하게 마무리를 해서인지 후속작을 생각하고 있는지 궁금해지기도 하더군요.

하지만 극장에서 관객들의 반응은 그리 좋아 보이지 않더군요.

엘리베이터를 같이 탄 젊은 남자 세명은 자기들끼리 얘기하는데 조금 어이 없어하는 분위기였습니다.

전작을 안보고 와서 무슨 내용인지 전혀 이해도 안되고 졸리기만 했다고 영화를 한참 보면서 조금 이해하긴 했는데 여전히 잘 모르겠다는 투였습니다.

실제로 주변 관객들도 대놓고 자는 경우도 많았어요.

망덧이지만 카타르시스라는  단어를 잘못 쓰신겁니다. 게속 지나가다 보니 불편해서 ㅋㅋㅋ

카타르시스란 비극에서 '등장인물의 비극적인 상황이나 비참함을 보고 마음에 있던 응어리나 슬픔이 해소되는 것'을 말한다. 또 정신분석학에서는 감정의 상처를 밖으로 표출해 안정된 상태를 되찾는 의미로도 쓰인다.Catharsis (from Greek katharsis meaning "purification" or "cleansing") is the purification and purgation of emotions—particularly pity and fear—through art or any extreme change in emotion that results in renewal and restoration.

뭔가 깨부수고 사이다 상황에 붙이는게 아니 슬픈 감정이 해소되야되는거기 때문에,
카타르시스를 느낄만한 영화라면 레퀴엠(2000,Requiem for a dream) 같은 막장에 비극으로
치닫는 어찌보면 비극인 영화를 보셔야합니다.
세익스피어의 4대비극이라던가  오아디푸스 이야기가 카타르시스 이야기가 나오죠.
사이다 터지는 상황에 카타르시스 라고 붙여버리지만 사실 틀린 표현.

그러네요^^ 수정합니다

리뷰글에 망덧쓴게 부끄러워서 지우려 했는데 안지워지네요 -_-;;

그냥 하도 많이 쓰니까 그냥 감정의 분출로 통상적으로 쓰는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