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3회차 관람을 마쳤습니다
후반부 이야기 풀어내는 게 좀 아쉽긴 하지만 보면 볼수록 매력 있는 작품 같네요.
제가 이 영화를 더 좋아하게 된 3가지를 얘기해보면
1. 릴리 제임스
'신데렐라'를 보면서 여주인공 역의 그녀를 보고 홀렸더랬죠.
얼굴이 굉장히 예쁘다거나 몸매가 뛰어난 건 아니지만 릴리만의 묘한 매력이 있는 거 같습니다.
풋풋하다고 해야 되나? 웃는 모습이 참 사랑스러운.
2. 팝콘 무비
명작들을 보면 명작이라고 고갤 끄덕이게 되지만, 훗날 부담 없이 다시 집어 들게 되는 장르는
(저는) 오락무비가 대부분이더군요. 맥주 한잔 하면서 신나게 볼 수 있는?
다들 알고 있겠지만 이 영화 유심히 보면 음악과 씬의 라임이 기가 막히게 맞아떨어집니다.
에드가 라이트 감독이 밝혔듯이 음악을 먼저 선택하고 거기에 장면을 짜서 맞춰 넣었다고 하죠.
그런데 두 번을 더 보니까 이전에 놓쳤던 매력들, 디테일한 부분까지 신경 쓴 게 더 보이면서
굉장히 흥을 돋워주더군요.
3. 이명
저도 이명이 좀 심한 편입니다. 그걸 지우려고 음악을 세게 듣곤 했는데, 주인공에 감정이입도 되면서
릴리 제임스같은 매력녀와 영화처럼 연애를 해보는 상상도 해보면서 대리 만족을... 쿨럭;
재관람 권해봅니다. 더 재밌을 거라 믿어 의심치 않아요.
다 된 밥에 케빈 스페이시 들어가긴 했지만...
(사회)
부산 시민들께 기쁜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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