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말이 뻔하지만 재밌는 '불량소녀, 너를 응원해!'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를 만든 도이 노부히로에 2015년 작품.

 친구들과 노는것 하나밖에 모르던 불량소녀 사야카가 영원한 전차남 츠보타 선생님과 만나게 되면서 게이오 대학을 목표로 공부하는 영화.

음.. 스토리 나열하니 별로인거 같이 전달될거같네요

정만 뻔한 스토리에 뻔한 결말을 응원하게 되는 영화인데 너무 재밌네요.

최근에 보다가 졸았던 원더풀과 비교가 되서 더 재밌다고 느겼을수도 있습니다. 불량소는 뭐랄까 '게이오 대학 꼭 가야돼 좌절하지마!' 라며 응원했다면 원더풀은 ' 여기서 몸 바뀐다 맞지?' 라면서 꾸벅꾸벅 졸았거든요 근데 엔딩크레딧까지 자리를 지킨건 함정

나이를 조금 먹은 지금 세상에 조금 찌들었다고 말할수있을 정도로 의미없이 살아가고 있었는데, 오랜만에 뭔가 동기부여를 주는 영화를 보게 된거 같아 제 친구, 지인분들이 봤으면 하는 영화입니다

이렇게 재밌는지 모르고 지나간 영화가 많았을 생각을 하니 아깝네요. 더 찾아봐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