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시성 처음 예고편 나왔을 때 기대 많이 안했습니다.
일단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캐스팅...
근데 어제 가서 보니 생각보다 괜찮더라구요 좋았던 점과 아쉬운점을 차례대로 적어보면..
좋았던 점
- 상당히 멋있고 볼만했던 액션신, 카메라 기법 등 이전 사극 전투영화보다 한단계 발전한 모습
- 상당히 CG가 많이 들어갈 수 밖에 없었지만 꽤나 자연스러웠던 그래픽
- 배우들의 연기력 (정작 주인공은 아쉬웠지만 스토리 진행 되면서 조금씩 나아지는 것 같았음, 엄태구 멋있다)
아쉬웠던 점
- 설현 (삼국무쌍을 많이 했나.. 왜 혼자 뛰어나가.. / 거기에 앞에 나와서 지켜보고 있는 이세민 / 오빠 오빠)
- 정은채 (굳이 옛 연인이라는걸 설정할 필요가 있나/ 나중에 활쏴서 전령 알리는건 항복이라도 할 수 있기 위해서 그랬다는데 이건 그냥 스파이)
- 전반적인 개연성 부족
영화 보고 안시성 전투 역사기록 찾아봤는데, 토성쌓고 공성무기 쓰고 이런건 다 진짜더라구요 다만 어떻게 해결했는지는
여기저기 말이 다른듯. 야사에는 이세민이 정말 눈에 화살 맞았다는 것도 있다고 하더군요
비판들이 많은데 어차피 영화는 흥행을 해야 하고, 흥행을 하기에는 적합한 조건을 가진것 같았습니다.
500만은 넘을 느낌...?
Ps. 물괴도 봤는데 물괴는 정말...... 김명민은 왜 이렇게 요즘 작품 고르는 눈이 없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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