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형수 탈출하다 1956

가장 독특한 특징을 지닌 탈옥영화

감옥 안에서부터 탈출하기까지의 과정을

흔히 볼 수 있는 휴머니즘 부각이나,드라마적인 연출은 배제한체

독백형식으로 내면의 심리와 선택의 갈등, 자신의 나약함과의 투쟁을 사실적으로 표현하고

주인공의 시선으로 각기 다른 인물들의 행동을 섬세하게 관찰하거나, 인물들간의 대화를 통해

느껴지는 관념들을 세심한 연출을 통해 보여주는 것들은 이 영화의 가장 큰 매력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다른 인물들이 총살을 당할때, 직접적으로 죽는 모습을 보여주지 않고 건조한 시선처리로, 주인공의 표정을 담아낼 때

담담한 모습은 감옥생활의 비참함을 부각시키는 듯 했습니다.

실제 경험담을 바탕으로 제작했기에 이런 촬영이 가능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앞으로 이런 탈옥영화는 워낙에 나오기 어렵고, 참신해서

죽기전에 봐야 될 영화로 선정되지 않았을 까...

상당히 잘 만들었습니다. 감히 평을 내리기가 뭐할정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