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션스8 봤네요(나노그램스포)

제가 저녁-밤에 일해서 영화보기가 애매한지라

가게되면 거의 심야로 보게 되네요

각설하고 오션스8봤는데

데드풀보러 갔는데 예고편이 잼나게 보여서 ㅠㅠ

예고편에 낚인 셈이죠 사실 앤 헤서웨이 팬이기도 하지만요

그리고 예전에 오션스 11을 괜찮게 본 기억도 있구요

클루니 ,브레드 성님의 연기와 노련미 절대 당황하지 않는 능글미(?) 등등

그리고 다른 배우들의 연기력도 좋았구요

그래서 옛 향수에 젖어서 (원래 공룡공원이랑 고민하다가 가게에 손님이 오늘바람에 시간 맞는게 오션스8밖에 없더군요)

자의반 타의 반으로 보러갔는데

첨엔 괜찮았어요 산드라 불럭이랑 케이트 아줌마 연기도 괘안았는데

이게 핵심은 도둑들 얘기인데 최소한 훔칠 때 긴장과 스릴은 있어야 하는거 아닙니까?

연출이 후져서 그런지 스릴도 못느끼겠고 긴장도 없고

뭐 배경과 패션 악세사리등등은 신경썼는지 이쁘더군요

하지만 스토리도 그렇고 연출도 그렇고

허술하기 그지 없습니다.(스포라서 말 잘 못하겠는데 그 큰 금액의 보석이 도난 당했는데 달랑 조사원 1명파견...)

다만 앤 헤서웨이 팬이시라면 팬심으로 보러가는거 추천합니다.

나이가 좀 들긴 했지만 이쁘고 연기도 괘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