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컨저링류 공포영화가 이젠 쓰레기 같을 수 밖에 없어보이는게..

Ast가브리엘 2018-06-17 (일) 20:17 조회 : 1980 추천 : 4

일가족 중 누군가가 이상 현상에 노출되면

딴데로 이사를 가던가 다같이 자던가 하질 않고

대수롭지 않게 넘기거나 꼭 혼자 노출되는 환경을 만듦..

뿐만 아니라 갑갑해보이는 행동을 자꾸 반복적으로 하니까

관객입장에선 공포가 아니라 짜증이 나게 하는듯하네요.

유전은 그런 의미에서 제법 괜찮긴 했었는데

막바지 마무리되는 부분에서 김이 좀 빠져서 아쉬웠음..

공포영화가 참 수작 만드는게 어려운 것 같아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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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5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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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곰곰동 2018-06-17 (일) 20:20

혐오스런 괴물, 피튀기는 잔인함 뭐 이런거없이 공포영화를 재밌게 만들기가 참 어려운거같아요.
유전도 호불호 엄청 갈리죠..평론가 평은 좋은데 직접 본 관객들은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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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t가브리엘글쓴이 2018-06-17 (일) 20:33

저랑 여친은 둘다 유전 매우매우 흡족했는데 앞자리 커플은 나가면서 1818 하더군요..호불호가 확실히 나뉘는듯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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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오리 2018-06-17 (일) 20:26

어둠, 불길, 음산, 고독 같은 요소도 다 뺐으면 좋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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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MIUM 2018-06-17 (일) 20:37

그걸 빼면 공포영화에 뭐가남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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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진 2018-06-17 (일) 21:18

...................공포물 아닌 장르 원하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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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vn0128 2018-06-21 (목) 11:44

오히려 그런 걸 남기고
소리랑 갑툭튀로 놀라게 하는 걸 빼야죠...
공포물이라 해놓고 죄다 놀라게만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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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possi 2018-06-17 (일) 20:54

근데 결국 그 답답한 병*짓 하는게 이 공포영화를 이끌어가는 장치에요

저도 보면서 내내 욕지거리 하거든요 아니 씨* 거길 왜들어가냐고!!! 제발 살금살금 걸어다니지좀 말라고 씨*!!!!

이러면서 보고있음 ㅡ.ㅡ 안빡치고 순수하게 으스스한 영화 없을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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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덜너덜 2018-06-17 (일) 21:13

공포영화 입문을 컨저링2로 해서 최애 영화중 하나인데.. 즐겨보다보니까 공포영화도 다 그저그렇더라구요.

몰입도 좋은 영화나 작품성 있는 유전같은 영화들이 차라리 좋지 깜놀 갑툭튀 극혐..
제임스완 감독 컨저링 유니버스는 귀신 나오는 타이밍이 너무 익어서 덜무서워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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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차반 2018-06-17 (일) 21:41

관객은 이야기 바깥에서 객관적으로 보니까 귀신들린 걸 알 수 있지만 극중 인물은 그러기 어렵죠
무엇보다 이야기가 성립이 안되기도 하구요ㅎㅎ
저는 컨저링 시리즈 정말 재밌게 봤습니다
드물게도 가족애가 중요한 영화기 때문에 뭔가 따듯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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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바이홈런 2018-06-17 (일) 23:22

나중엔 다같이 자잖아요. 근데도 막 악령 장난 벌어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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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센트로우 2018-06-18 (월) 02:00

유전은 마지막부분만 잘 다듬었으면 공포영화 클래식이 될 수 있었을듯.

솔직히 아쉬움이 약간 있지만 그래도 수작인건 사실.

컨저링은 뭐 점프스케어로 보는 영화이니 논외로 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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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렌 2018-06-18 (월) 02:04

컨저링 시리즈는 개인적으로 악마에대한 고증으로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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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랑게릴라 2018-06-18 (월) 02:45

컨저링은 종교적인 악마에 대한 고증을 참 잘했죠.
엑소시스트도 마찬가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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風前燈火 2018-06-19 (화) 01:08

제임스완이 컨저링을 잘만든게 올드한 공포물 감성으로 접근하엿기에 먹힌거 같아요. 거기에 놀래키는 연출과 사운드를 잘 활용햇지요... 요즘시대에 매우 잘만든 클래식 공포물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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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손재비 2018-06-30 (토) 20:54

일회성 놀래키기 수법의 공포영화들은 딱 놀래고 나면 휴 한고비 넘겼다 하고 공포감이 싹 사라지죠
저는 그런 공포영화가 자꾸 나오니까 짜증만 나네요.
컨져링 애나벨 등등 제임스완의 공포영화가 이렇게 찬양받는 상황들이 황당합니다
오멘 엑ㄷ소시스트 서스페리아 캐리 등등의 영화들이 왜 무서었는지...모두가 잊어버린듯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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