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져스:인피니티 워' 韓 상륙에 극장가 초긴장

[뉴스엔 박아름 기자]

드디어 '어벤져스' 시리즈가 국내 상륙한다.

한국 관객들이 가장 사랑하는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어벤져스3'(어벤져스: 인피니티 워)가 기존 개봉 예정일에서 이틀 앞당겨 4월25일 개봉을 확정지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벌써부터 온라인은 '어벤져스:인피니티 워' 개봉 소식으로 시끌시끌하다.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는 10주년을 맞이한 마블 스튜디오의 작품으로, 완전체를 이룬 어벤져스와 역대 최강 빌런 타노스의 무한 대결을 그린 영화다. 일찌감치 2018년 전 세계 최고의 기대작으로 손꼽혀 온 마블 스튜디오 10주년의 클라이맥스다.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는 아이언맨(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을 필두로 캡틴 아메리카(크리스 에반스), 블랙 위도우(스칼렛 요한스), 토르(크리스 헴스워스), 헐크(마크 러팔로), 스칼렛 위치(엘리자베스 올슨), 팔콘(안소니 마키), 워머신(돈 치들), 스파이더맨(톰 홀랜드), 비전(폴 베타니) 등 기존 어벤져스 멤버들과 블랙 팬서(채드윅 보스만), 스타로드(크리스 프랫), 닥터 스트레인지(베네딕트 컴버배치), 윈터 솔져(세바스찬 스탠), 오코예(다나이 구리라), 슈리(레티티아 라이트), 드랙스(데이브 바티스타), 가모라(조 샐다나) 등 새로 합류한 히어로들까지 약 22명의 히어로가 등장하는 시리즈로 개봉 전부터 큰 화제를 모았다.

벌써부터 '어벤져스:인피니티 워' 파급효과는 어마어마하다. 북미에서 역대 슈퍼 히어로 영화 사전 예매량 최고 기록을 경신하는 저력을 과시했고, 국내에서 역시 마블 최초의 천만 영화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이후 3년 만의 어벤져스 시리즈 컴백인 만큼 국내 팬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이에 개봉을 한 달여 앞두고 '어벤져스:인피니티 워'가 기존의 '어벤져스'가 쓴 기록을 뛰어넘을 수 있을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른 상황. 지난 2012년 '어벤져스'는 700만 관객을 돌파했으며, 2015년 '어벤져스 : 에이지 오브 울트론'은 무려 천만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 돌풍을 일으켰다. 과연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는 또 한번 천만 관객을 돌파할 수 있을까.

'어벤져스'의 위력을 이미 실감한 국내 영화 관계자들은 3년만에 다시 찾아온 마블 히어로들에 긴장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어벤져스'의 상륙 소식에 한국 영화는 물론, 개봉을 앞둔 외화도 줄줄이 비상이다. 일부 영화의 경우 개봉 일정 재조정을 고려하는 등 초긴장 상태에 놓였다는 후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