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한 마디로 말하면
그레이브 인카운터 한국버전.
국내 호러물에선 오랜만에 나온 핸드헬드 영화입니다. 마지막으로 봤던게 귀신소리찾기 였던가....
암튼, 좋은 것도 있고 아쉬운 것도 있고 그러네요.
여기서 나오는 이상 현상과 귀신들이 큰 설득력이 없는게 아쉽네요.
그냥 정신병원이니까....라고만 생각하면 괜찮을지 몰라도 곤지암 정신병원과의 특수한 연관관계가 더 있었다면 좋았을걸 했네요.
그레이브인카운터에서도 계속 수술 장면 나오고 했던게 하나의 줄기였는데
곤지암은 그 보다 공포체험에 더욱 중점을 둔 느낌....
아님 차라리 파라노말 액티비티처럼 이상현상만 나오게 하든가.... 뭐 그런?
좋은 건, 한국말이라는 거? 자막이 없으니 확실히 집중이 더 됩니다. 곤지암 정신병원도 이쪽 관심있는 사람한텐 꽤 흥밋거리고요.
그리고 전 스크린X로 봐서 정면 말고 양 옆 벽까지 나오는 영상으로 봤는데
보기 전엔 뭐 별다른거 있겠어? 했는데, 카메라가 긴장감 있게 시선을 옮길때 요게요게 은근히 스릴을 좀 더 주는게 있네요.
마치 '미리보기' 같은 느낌? 정면을 보다 왼쪽 벽을 보면 주인공 시선보다 한 발 앞서 나가는거니까요.
다만 액션으로 스크린X 보기는 좀 어지럽고 정신 없을 듯....
암튼 그레이브 인카운터 3점 생각했는데, 한국말이 들려 좀 더 몰입이 가능해서 별 반개 더 해봅니다.
아 그리고 여기 세트장이에요. 진짜 곤지암 정신병원 아니고....
또 그 건물 소유주가 건물 팔아야하는데 영화 땜에 안팔린다고 상영금지가처분 신청 했다가 기각당하기도 했습니다~
(시사)
새로운 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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