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팬서 흥행이 대단하네요.

그기... 잼있나요? 평점을 보니 호블호가 갈리던데.

개인적으로는......별로였습니다.
액션 장면도 약한 것 같고...
일단 흑인들 주로 나오는 영화라 흑백차별이나 갈등을 피하려고 아주 애를 쓴 것 같더군요.

중고딩 아이들 대리고 와이프 대리고 온가족이 아이맥스로 봤는데

증말 괜찮던데요...  아이맥스로 본거 중에 간만에 잼있는거 봤다는 생각듬

전 재밌게 봤습니다
액션이 부족하다는 평도 있고 어벤져스팀과의 연계성이 적다고 하는 지적도 나오고 정치적 문제가 너무 부각된다는 평도있지만
원래 어벤져스 자체가 수많은 히어로들이 있고 모두 다른 개성과 각자의 아이덴티티를 가지고있을텐데
그런 의미로 생각했을때 매우 만족했습니다
아이맥스로 봤는대 와이드로 장엄하게 나오는 와칸다의 영상은 그동안 볼수없었던 형태의 영상미를 제공해줬고
부족사회를 기반으로 펼쳐지는 스토리또한 그 전의 어벤져스들이 보여주지않았던 독특한 매력이고..
블루레이풀리면 한번 더 보려고 기다리고 있는데 블루레이나오기전에 인피니티워가 개봉할지 모르겠네요

인피니티워 개봉전이라 특수효과 누린게 크죠 ㅋㅋ
다른시기에 개봉했으면 이성적은 안나왔을거란 전망입니다

흑인들이 집중적으로 봤습니다..

저도 평들 보고 땡기진 않았지만 인피니티워 때문에 봤네요

영화 내적으로 풀어내는 개연성은 쾅쾅쾅에 가까워서 별로였습니다.
배댓슈나 저스티스리그를 보는 기분.

기대나 이런거 다 떠나서 그냥 마블이라 봤네요. 재밌었습니다.

재밌어요!

그런데 디즈니가 휘청했던적이 있었나요?

전통적인 2D 셀 애니메이션이 침체되면서 70-80년대에 디즈니 경영이 어려워졌습니다.
미라맥스, 터치스톤을 설립해서 성인 영화를 제작할 정도로...(그 때 욕 많이 먹었습니다)

이후 다시 인어공주, 미녀와 야수, 라이언킹같은 히트작이 나오면서 다시 우뚝 일어서게 됐죠.
연이어 픽사, 마블스튜디오를 인수해 지금같은 초거대 미디어 기업이 됐죠.

마블역사상 제일 노잼이라던데 흥행성적은 좋다니 아이러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