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정보 없이 포스터가 맘에 들어서 감상했는데 '블랙 스완'의 감독 대런 아로노프스키의 작품이었네요
보통 영화를 보면서 결말을 계속 추리하면서 보는편인데
영화 시작부터 반전이 있는 느낌이어서 제니퍼 로렌스가 귀신인가? 에드 해리스가 퇴마산가? 미셸 파이퍼가 범인인가?
계속 반전을 생각하면서 봤는데 먼가 나올듯 재밌어질듯하다가 다시 지루해지고
주인공의 행동도 너무 답답해서 졸라 짜증나는 참에 영화가 점점 병맛으로 흘러가서
이게 대체 먼 지랄인가 어차피 본거 반전이나 확인하자는 맘에 끝까지 씨발씨발하면서 봤네요
감독의 파워인지 주연들도 모두 현재 진행형의 최상급 배우들이고
조연급도 영화에 나오는 형제가 진짜 도널 글리슨,브라이언 글리슨형제에다가 뜬금포로 크리스틴 위그도 나오는데
이런 병맛 영화에 무슨 이유로 이런 배우들이 나오는지 너무 의아했네요
제 생각은 영화가 반전으로 가려다 무슨 이유에서인지 이런 병맛으로 간거 같은데
그 이유가 너무 궁금해서 해설 글을 찾아봤는데 보자마자 불알을 탁 치면서 모든 궁금증이 풀렸네요
제가 본 해설의 요지인데 필요없으신 분들은 보지 마세요
하비엘 바르뎀이 신,에드 해리스가 아담,미셸 파이퍼가 이브,아들들이 카인과 아벨,애기가 예수,크리스탈은 신에 대한 맹목적 사랑
이러니까 모든 궁금증이 다 풀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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