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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스타워즈 에피소드8 루크의 퇴장에 대한 변호

 
글쓴이 : 메탈슬라임X 날짜 : 2018-03-14 (수) 00:04 조회 : 812   
일단 전 에피8을 재미있게 본 사람이라는 전제를 깔고 시작하겠습니다.
뭐.. 에피소드8에 대해 참 호불호가 많이 갈리죠. 특히나 마지막 루크의 퇴장에 대해 말이 많은데요.
개인적으로 전 루크의 퇴장이 그동안 시리즈 물의 영화에서도 가장 멋지게 레전드를 퇴장시켜 준 엔딩이라고 보는 입장이라..
그에 대한 이야기만 좀 써보려고 합니다.

1. 죽은 공명이 산 중달을 물리치다.
삼국지에 나오는 유명한 고사죠. 이미 죽은 공명(제갈량)이 (어떤 함정을 파놨을지 모르니) 두려워 살아있는 중달(사마의)이 마저 쫓지 못하고 도망가는 장면에서 나오는 고사로.. 어떤 A와 B라는 뛰어난 인재가 있으나 그 안에서도 엄연한 역량차이라는 것이 존재할 때, 자주 인용하는 고사이기도 합니다. 저는 마지막 카일로 렌과 루크 스카이워커의 대치를 보며 저 고사를 영화안에서 재현한다면 바로 이런 상황이 아닐까? 라고 생각했고.. 굉장히 큰 감명을 받았습니다. 루크가 바랐던 것은 카일로 렌의 죽음도 아니었죠. 그저 반란군을 살려 도망가게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오랜 칩거를 깨고 나서 퍼스트오더 전체를 홀로 막아냅니다. 그것도 사실은.. 환영으로 말이죠. 비록 죽은 것은 그 이후지만.. 충분히 죽은 공명이 산 중달을 가지고 노는 것만 같은.. 그런 느낌을 받았습니다.

2. 루크의 포스는.. 대체..?
몇십? 혹은 몇백 광년이나 떨어진 곳에 물리력(까지)을 갖춘 허상을 보내는 일이 쉬울리가 없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역대 어떤 포스 사용자도 해내지 못한 사기스러운 위업을 루크 스카이워커가 달성한 것이죠. 그 댓가가 죽음이긴 했지만.. (물론, 이 부분은 루크도 충분히 늙었으므로 이미때가 되었기에 사용하고 바로 사망한 건지, 아니면 포스를 너무 많이 사용한 후유증으로 사망한 건지는 알 수 없습니다.) 이런데 루크를 폄하했다거나 루크의 포스가 떨어졌다는 평가는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3. 인격 완전체 루크의 방황??
음.. 이 부분은 퇴장과 직접적으로 관련 있는 부분은 아니라서 간단하게만 적어보려 합니다. 클래식 트릴로지에서 분명 루크는 가장 강력한 제다이 마스터로서 인격적으로도 크게 성장하여 완벽에 가까워진 캐릭터였습니다. 그런데.. 그런 캐릭터는 나이들면서 좀 변하면 안되는 건가요? 정신적으로도 완벽에 가까워졌으나.. 자신의 신체적인 능력이 점점 감퇴되고.. 죽음에 점점 가까워지며.. 그 와중에 다크사이드의 유혹도 사라진 게 아니라 지속되었던 루크의 상황이라면.. 충분히 방황이랄까? 아니면 좀 더 보수적이 되었다고 해야할까? 인간이라면 충분히 그런 심적 갈등을 겪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만..;; 게다가 이런 일은 인간의 역사를 보더라도 꽤나 반복적으로 일어나는 일 중에 하나입니다. 루크만은 달라야 한다는 것도 이해하기 어렵고.. 전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일을 잘 표현했다고 생각합니다.

말은 장황하게 했는데.. 제가 하고 싶었던 이야긴.. (저는 이 영화를 좋게 봤으니까요.) 좋아하는 측에서 생각하면 이렇게도 바라볼 수 있는 일이라는 것을 말하고 싶었습니다. 물론 영화에 대해 실망하신 분들의 이야기도 참 많이 들었고.. 리뷰같은 것들도 많이 봤기에 실망하신 분들의 입장도 어느정도는 이해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이른바 팩트 이상으로 과하게 망작이고, 더 이상 봐줄게 없는 시리즈라고 단정하시면.. 그간 스타워즈 팬으로 같은 작품을 바라봤던 저같은 입장에서는 속이 상하기도 하네요.


라랄~

batdun 2018-03-14 (수) 00:06
개인적으로도......루크의 퇴장을 멋있게 했다고 봅니다..
     
       
글쓴이 2018-03-14 (수) 02:44
네. 많지는 않지만 저처럼 이번 루크의 퇴장이 멋있었다는 분도 간혹 보이더군요. ^^;;
고수진 2018-03-14 (수) 00:09
그냥 자신이 좋게 보면 그만이죠

왜 남에게 이렇다느니 뭐니 그럴 거 있을까요?  쓰레기건 명작이건 사람에 따라 다르니까요

나에겐 명작이 남에겐 우웩 망작
반대도 있듯이
     
       
글쓴이 2018-03-14 (수) 02:42
그렇긴 하죠. 제 기준에선 충분히 좋았다고 생각하지만.. 또 저와는 다른 팬의 입장에선 실망할 수도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다만 그 선이 좀 과하게 진행되는 거 같아.. 이런 글도 쓰게 되었네요.
알지롱 2018-03-14 (수) 00:11
어차피 구세대의 퇴장이 필요했던터라.. 이래나 저래나 루크는 퇴장이 됐어야 하는게 스토리에 맞는거긴 하죵. 1편의 한솔로 처럼.. 그래도 4,5,6편을 보고 자란 세대로서 안타깝스니다...
     
       
글쓴이 2018-03-14 (수) 02:44
저도 스타워즈를 실시간으로 보고 자라온 스타워즈 키즈이고.. 음.. 루크 스카이워커가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입니다. 다만 이 문제는 루크의 퇴장은 기정 사실이고, 그렇다면 어떻게? 라는 부분이 중요한데.. 어떻게에 대한 관점이 많이 달라서 그런 듯 합니다. 그래서 더 안타깝기도 하구요.
회사원아님 2018-03-14 (수) 00:33
전 중반까진 좀 부정적이었지만 결말을 보고 만족했습니다
     
       
글쓴이 2018-03-14 (수) 02:45
중반에 좀 걸리는 부분까지도 저랑 같으셨군요. 아마 비슷한 부분에서 그러셨을 거 같다는 생각도 드네요. 저 역시 너무 만족스러운 결말이었습니다.
너에게닿길 2018-03-14 (수) 01:01
아무리 이해하려해도
루크의 퇴장방식은 최소한의 배려나 인정조차없는 막장설정
     
       
글쓴이 2018-03-14 (수) 02:46
네. 그렇게 생각하실수도 있을 듯 합니다.
하지만 저는 저 위에 장황하게 적은 바처럼.. 루크의 퇴장은 역대급으로 레전드 대접을 해준 것이라고 생각하기에 막장이라는 느낌은 못 받았습니다.
얀쿡선생 2018-03-14 (수) 01:36
이미 변호를 해야 된다는 점에서 좋다고 볼수는 없을듯 싶네요
     
       
글쓴이 2018-03-14 (수) 02:47
네, 맞습니다.
이미 변호를 해야 한다는 시점에서.. 대세의 의견은 아니라는 말이 되겠지요.
하지만 이런 방향에서 보면 좀 달리 보일수도 있다. 라는 걸 말하고 싶었습니다.
떡빵s 2018-03-14 (수) 01:45
이런식으로 어디가 좋았다라는 식의 글은 좋네요 ㅎ

개인적으로는 포스의 힘으로 분신을 만들었다는거 자체가 선을 넘은 설정이라고 생각하지만요...ㅜㅜ
차라리 어떠한 리스크를 안은채로 카일로 렌과 싸우다가 패배하고,
그게 카일로 렌을 다스베이더같은 완전체로 만드는 밑거름이 되었다면 어떨까 싶기도 합니다.

카일로 렌이 ep8에서 한 일과 앞으로 해야할 일에 비해서 아직은 너무 찌질해서 아쉬워요...
     
       
글쓴이 2018-03-14 (수) 02:51
아직 9편은 떡밥조차 나오지 않은 상태니 뭐라고 말할순 없지만..
제 개인적으로는 저 위에서 언급한대로 루크의 퇴장은 루크가 카일로 렌을 완전히 농락한 것이므로
그것이 카일로 렌의 각성에 엄청난 영향을 끼치지 않을까? 라는 생각 정도만 하고 있습니다.

아, 물론 (여전히 최종보스인지 어떤지도 알수 없는 카일로 렌이지만..)
카일로 렌이 다소 찌질하게 보이는 건.. 저도 아쉽습니다.
정신 좀 차려! 흑화를 하려면 제대로 좀 하라구! - 이런 느낌이에요;;
akcp 2018-03-14 (수) 03:12
꿈보다 .. 해몽 ..     


현실 반증 같아요 ㅎㅎ
무하마드 2018-03-14 (수) 08:09
꿈보다 해몽이 좀 과하신듯
그래도 앞뒤 꽉막힌 어떤이의 주장보다는 낫네요..
조시해밀턴 2018-03-14 (수) 09:13
오비완과 요다가 그랬듯이 루크 역시 새로운 세대를 위해 퇴장해야했다는건 이해가는데 과정이 영... 스노크와의 대결도 아니고 이광수와 싸우다가 퇴장이라니 그것도 저 멀리서 포스를 다루다가 간거라니 참ㅋㅋ
L24Ks 2018-03-14 (수) 09:31
퇴장이 필연인 걸 모르는 사람은 없었을 겁니다. 요다를
보십쇼. 짧지만 얼마나 아름다운 퇴장이었습니까?  하지만 레이의 스승으로서 아니면 한 명의 제다이로서 가주길 바랬죠. 스승은 커녕 경멸이나 당하고 결국 끝까지 다크사이에게 휘둘려 선과 평정심을 잃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이는 요다 등 다른 스승들과 달리 루크는 급급한 퇴장을 위해 제다이로서 죽지조차 못하는 불명예스러운 은퇴를 당했다는 뜻이며 실망스럽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워터E 2018-03-14 (수) 10:38
라제의 문제는 한두가지가 아니지만 일관성 없는 캐릭터성을 부여한게 패착이라고 봅니다.

레이를 대한 루크의 태도와 스승과 제자로써 역활 조차 제대로 이어질 수 없게 만든 엉성한 연출

섬에서 루크의 행동은 과거 요다의 기행보다 더 기괴한것 같기도 하고...

시나리오의 흐름 자체가 클리셰를 비켜가기 위해 참신한 시도를 하려고 한 의도는 읽히지만

그 참신함이 느껴지기 보다는 황당함, 엉뚱한 캐릭터가 중간에 끼여들어 몰입을 방해하고

기존 캐릭터들이 가진 고유한 특성을 파괴한 장면 연출로 인해 스타워즈를 소싯적부터 봐온

관객들에게 배신감과 더불어 실망감을 안겨준 망작이라고 봅니다.

로그원이 라제에 비하면 참 잘만든 작품이구나 싶은 생각이 들게 만드는 라제였습니다.
나스챠 2018-03-14 (수)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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