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에서 방금 보고 왔습니다.
재밌네요.
좀 더 잔인해도 되지 않았나 좀 아쉽습니다.
스토리도 음 뭔가 조금 엉성하긴 한데,, 딱 꼬집어 말하기가 그렇네요.
시리즈로 나와도 마동석은 귀엽겠다 생각했습니다.
이제부터 옆에 년놈들 얘기 시작합니다.
관람하기 거의 직전에 예매를 해서 옆에 사람이 없을줄 알았는데,
한 아저씨 휴대폰 전화 울리면서 들어옵니다. 느낌이 쎄... 한데 옆에 앉습니다 좌측으로.
전화 받더니, 그냥 집어 넣습니다. 조선족인듯. 짱깨 억양이더군요. 진짜 아.... 싶었어요 속으로..
우측으로 커플이 들어오는데, 애기시트를 들고 오네요. 잉 뭐지? 싶었는데, 남자가 시트를 무릎위에 올리고 그 위에 햄버거 세트를
펼치더군요. 한두번 쳐먹은 솜씨가 아닌듯. 그 얼마나 많은 이의 짜증을 유발시켰을지......
예... 맥도널드, 종이 안에 햄버거랑, 감자튀김. 포시락 포시락. 끝날때 까지 포시락.
포장이니 당연히 음료도 있겠죠? 비닐에 싸서 줍니다. 그거 그대로 포시락 포시락. 끝날때 까지 .
년놈이 둘다 끝까지. 포시락 포시락.
년은 남자한테 욕하고. 잔인하다고. 시종일관 폰 네이버 검색. 아니면 포시락 포시락.
욕을 해도, 놈은 조심하는데, 년한테 조용히 시키지는 않더군요.
혹시나 그 인간들이 보지는 못하겠지만, 아....... 지하철탈때까지 짜증나더군요.
뭐 오락영화라서 다행이다라고 스스로 위안을.. 멜로나 다른 장르였으면 싸웠을것 같네요.
아저씨 폰은 다행히 한번만 울리더군요. 그래도 안꺼요. 이짱깨새끼. 보면서 뭐라뭐라 하더군요. 못알아들었어요.
오늘 구로 1시반 범죄도시...영화는 만족이나,,,, 정신은 피폐해져서 돌아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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