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위의 집을 보다가 뒷부분에 화장실을 가느라 잘 못봤는데..
김윤진이 늙은 뒤, 25년전으로 되돌아가 남편을 죽인것 까지는 이해가 갑니다.
근데 보면서 이해가 안되는게 있어서.. 몇가지 여쭤보려고 합니다.
1. 아들내미가 사라진지 25년밖에 안됬는데 왜 할아버지가 되었나요?? 뭐 거기서 특별한 시간이 흘러서 그렇다 라는 설정이라면 다른실종자들은 왜 다 늙지않고 실종됬을 당시 그 모습이죠??
2. 아들내미가 엄마인생 망치기 싫다고 아빠 죽이지 말라고 하지만 결국 같은 선택을 하게되죠.. 어느부모가 자식죽는걸 지켜만 볼 수 있을까요..
암튼 같은 선택을 반복하고 나서 갑자기 과거회상을 하며 아들이 '나도 기도하면 아빠처럼 빨리 안죽을수있어?' 라고 했던 말을 떠올리고 애를 갑자기 낚아채던데 이거 왜이러는 건가요?? 애가 아팠던것 같은데 지금 현대(김윤진할머니시절) 의학을 믿고 냅다 낚아챈건가요??
3. 여기는 잘 안봐서 기억이 잘 안나는데 애는 어떻게 나올 수 있었던건가요?? 그럴거면 본인도 나오지 왜 안나왔나요?? 뭐 죄값을 치뤄야된다는데 이미 형을 다살고나왔는데 뭔 죄값을 치르나요??
4. 시간을 소재로 한 영화를 보면 보통 평행우주나 타임패러독스, 둘중의 하나로 설정을 하던데.. 이건 뭔가요??
애초에 쪽지를 주고 남편을 죽이고 애를 데려간게 미래의 김윤진이라고 하면, 미래의 김윤진이 과거를 바꾼것도 아니고 결국 똑같은 과거를 반복하게되고 결국은 과거와미래를 바꿀수없다는 타임패러독스라는 설정인것 같은데..
이렇게되면 설정오류 아닌가요??
할아버지가 된 아들을 만나지 않았다면(설정에없었다면)바로 실종된줄 알았던 아들이 알고보니 25년뒤로 건너갔다는걸로 설명이 되고,
아들이 밖으로 빼내지 않았다면 결국은 그곳에서 늙어버리고 또다시 미래의 어머니를 만나 아빠를 죽이지 말라고 엄마의 인생을 살라고 말하며 결국 같은 결과가 반복되는 시간역설에 빠지게 되는걸로 되는데..
같은 과거를 반복하는 상황속에서 이미 늙어버린 아들을 만났는데, 아들이 밖으로 나왔다는건.. 설정오류 아닌가요?? 아예 아들이 밖으로 나오지 않았다면 늙어버린 아들을 만나는게 설명이되는데.. 이미 밖으로 나와버렸다면 늙어버린 아들을 만날수 없는데 말이죠..
4번 질문이 시간역설때문에 설명이 좀 어렵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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