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본하고 각색은 어떻게 다른 거죠?

대략 이해하시고 계신게 맞습니다.

단지 각본은 아예 없던 스토리를 오로지 영화를 위해 누군가가 창작한 것이기에 original 이라고 하는거고
각색은 이전에 책이나 원고 등 이미 이야기가 있던 것을 영화화 한 것이라 screenplay 라고 하는거죠.

예로 98년 시상식 때 그 유명한 벤 에플렉, 맷 데이먼의 각본상 수상-굿 윌 헌팅, LA 컨피덴셜의 각색상 수상이 있었는데
말 그대로 윌 헌팅의 스토리는 저 둘이 직접 만든 스토리였던거고,
LA 컨피덴셜은 이미 책으로 어마어마한 분량의 이야기가 따로 존재하고 있던 것을 기가 막히게 압축 편집해서
영화화한 것이었습니다.

각본(original), 각색(screenplay)이군요.

굿윌헌팅과 LA커피덴셜로 설명주시니 조금 이해는 되는데 이 부분은 일반 관객들보다는 뒷배경 얘기를 알고있는 관련종사자들이 평가해야 될거 같은 느낌이 드네요..

각본이 좋다, 각색이 좋다.. 좀 어렵네요..

영화를 만들기위해 쓴 글을 각본이라고 하죠.

이 각본을 고쳐도 각색이 되겠지만,
원작이 존재할때 원작을 각색해서 만든게 각본이 될 수도 있죠 ㅎ

보통 최초로 만들어진 각본의 내용을 관객들이 아는 경우가 드무니,
각색이 좋다라는 평은 리부트나, 원작이 있는 경우에나 쓰일꺼같네요 ㅎ

결과적으로
각본은 결과물이라고 보시면 되고,
각색은 작업 방법의 하나라고 보면 되지 않을까 싶네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