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이름은" 질문 있습니다.(스포질문)

아하 그생각을 못했네요 ㅎㅎ
무시하는거아닐까요. 아니면 쥔공들이 알아차리질못했거나.

먼저 답변 감사드립니다.

그런데 못 알아차리는것도 이상하지않나요? 예를 들어 12년 1월 12일은 목요일이라고 치면  그 3년 후인 15년 1월 12일내지 13일은 꼭 목 금이 아닐텐데요. 요일도 다를테고...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어플이 아이폰에 있는 그 어플과 비슷하다면..
캘린더 부분에는 월과 일, 요일은 나오는데 년도는 표기 되지 않습니다.
그리고 꿈이었다 라는 부분에서 간과했던 걸로 설정하지 않았을까 하는...

꿈이라고 치부하기엔 다이어리에 글이 써져있고 그리고 팔이라든지 몸에도 "바보"라고 낙서가 되어있는 점이 그냥 넘기기에는....

검색을 해보니 이런 블로그가 있더군요.

참고해보겠습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http://ikimiisoh.tistory.com/913

설정구멍이라고 생각되기도하고
현실로 돌아오면 꿈을 꾼 것 처럼 다 잊어버리는데 이름조차 기억 못하는거보니 날짜도 그런식으로 잊어버릴수도 있겠거니 싶어요

마지막쯤에 기록이고 기억이고 뭐고 싹다날아갔조...
몸바뀐것도 정확하게 기억하는것 같지도않고...
이런 일을 했었다 정도로 기억하니까요...
그리고 날짜라면 신경쓰겠지만 년도를 잘 신경쓰지않조... 메모같은어플도 날짜만 항시표시고 년도는 뭐찾는다고 검색할때만 나오는어플도있고

처음부터 몸이 바뀌면 어느정도 기억의 소실이 있지 않았나요.

그런 개연성을 찾기는 우리가 너무 영악해지지 않았나 싶네요.
그대로 다른 의문 없이 받아들이기만 하면 멍청해지니 차라리 이게 낫다 싶기도 하지만 ㅎㅎ

사실 소설이나 애니나 이런 이야기에서는 필요한 것만 취하면 되죠 불필요한건 그냥 생략하면 됩니다.
그냥 작가가 더 치밀하게 생각하지 못하고 빼먹었거나 또는 이를 설명하려고 하면 더욱더 이야기가 장황해지고 지저분 해지기 때문에 생략하였거나 머 이런거죠

하지만 이유가 나오긴 나온거 같아요.
몸이 바꼈을때는 꿈이란 거죠. 꿈꿀 때는 정말 꿈을 꾸는지 모르죠.
아침에 일어난 순간 꿈이란걸 깨닫죠 그리고 꿈꾼 내용 거의다 잊어버리고 강렬하게 느낀 몇가지와 느낌만 기억나더라구요.
다시 저번에 꾸었던 꿈 한번 더 기대하며 잠든적도 있습니다.
애니의 그 캐릭터 들도 그런거 아닐까 싶어요. 꿈꿀때 그 상황에만 몰입할뿐 꿈이 현실과 같지 않아서 어떤건 인지하지 못하고 느낌과 상황만 남는 그런거요 ㅎㅎ 그래서 그들이 계속 잊어먹는거 같아요
저도 판타지 소설이나 스릴러 소설같은 꿈 꾸었던 적이 있었는데 아침에 일어나서 정말 쩌는 꿈 꾸었구나 생각했다가도
지금 기억나는 건 없네요 그대 아침에 일어나서 노트에 꿈꿨던 스토리 막 적기도 햇는데 ㅡㅡㅋ

저는 아무튼 이렇게 이해하고 있습니다.

제가 너의 이름은 스토리가 별로라고 생각하는 게 그 부분입니다.

작가 답변은 알 수 없는 힘이 작용해서 그렇다? 그런 식으로 하셨다고 하더라구요. 깨어난 후에도 년도 차이를 인지 못하는 게 그 이유 때문이라고. 데우스 엑스 마키나 같은 거죠.

이런 저런 생각을 하게 만드는것 자체가 영화가 별로라는 반증입니다. '센과치히로의 행방불명'이나 '천공의성 라퓨타'처럼 잘된 영화는 스토리에 대한 생각은 자연스럽게 스킵하고 보게되는데 이 영화는 계속 스토리 생각을 하게 만들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