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넘기는 서지혜 ㄷㄷㄷ

[연예인] 머리넘기는 서지혜 ㄷㄷㄷ [댓글수 (86)]

찬란하神김고은 2020-01-16 (목) 23:50 조회 : 50858 공감수 : 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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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6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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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OL 2020-01-16 (목) 23:50

그 사건만 아니엇으믄 좋았는데...
괜히 인스타에 올려서리...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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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차리토v 2020-01-16 (목) 23:50

82년생 김지영 대놓고 읽는다고 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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춥고서럽고 2020-01-16 (목) 23:50

읽은게 잘못은 아니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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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미료 2020-01-17 (금) 00:15

인증에는 여러 의미가 포함되어 있겠죠. 그 중 난 너희와 같은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는 의미가 분명 있을테고 그렇다면 잘못이라고 볼 수 있죠. 여경, 여소방관, 여군, 여성고위공무원, 여성임직원 등 강제로 여성을 할당하는 정책과 같은 결과의 평등을 원하는 사람에겐 잘못이 아니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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췍길걷기 2020-01-17 (금) 00:26

아따 말 잘하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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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드나잇블루 2020-01-17 (금) 08:22

책읽는다고 공감대를 갖고있다고 비약해서는 안되죠. 마르크스 책 읽는다고 공산주의자라고 하는거랑 뭐가 다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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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아톰 2020-01-17 (금) 08:56

마르크스책 읽을수는 있지만
사방에다가 난 마르크스 책읽는 사람이야 라고 하고 다니는건 다른 문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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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미료 2020-01-17 (금) 09:44

미드나잇블루//책을 읽은 것만으로 공감대를 가지고 있다고 하지 않았습니다. 서지혜 씨의 SNS인증에서 '난 너희와 같은 공감대를 가지고 있어'라는 의미가 담겨있다고 말한 근거는 사실 본인 입으로 말해야 가장 정확하겠지만 82년김지영이란 책이 여성들 사이에서 굉장히 인기가 많아 이미 서로 큰 공간대를 형성하고 있고 그 시기에 SNS에 올렸다는 것은 그들의 공감대에 합승하겠다는 의미로 추측해봤습니다. 마치 겨울왕국2 포스터를 SNS에 인증하는 것이 '나도 겨울왕국 봤어!'라고 말하는 것처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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춥고서럽고 2020-01-17 (금) 16:35

그러니깐...
책을 읽었다는 사실만으로
메갈 다루듯이 하는건 지나치지 않냐는 겁니다.
나도 읽었어~!
그래서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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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lulil 2020-01-17 (금) 20:29

가능성이 없는건아니지만 확신할수도없어요 저도 82년생 김지영 극장가서 본다고 인증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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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소 2020-01-20 (월) 19:55

그럼 야동 보는 사람은 강간범인건가요?
이상한 소리 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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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덩이가무거워 2020-01-17 (금) 04:59

잘못은 아니고 이건 기호의 문제죠.

이를테면 못생긴게 잘못은 아니지만, 못생긴 사람은 다수의 기호에서 많이 불이익을 보죠.

마찬가지로 사실상 페미니스트 인증인 소설을 선호하는거면, 그게 잘못은 아니지만 페미라는 프레임이 씌워져서 기호를 타는걸 피할 수 없죠.

뭐 일부 사람들은 페미를 죄로 취급하기도 하지만, 그 정도는 너무 극단적이라 보고요.

워낙 극성 페미들의 덜떨어진 행동때문에 이미지가 안좋으니 비선호 되는건 당연한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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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미료 2020-01-17 (금) 09:30

사실 본인이 말하는 기호와 페미의 유무죄 여부는 서로 상충되는 주장이 아닌 것 같아서 당연히 동의는 합니다만 별로 할 말이 없네요. 혹시 그럼 페미가 추구하는 생각 중에 결과의 평등에 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위의 여군, 여경 채용에서 여성을 강제 할당하는 것처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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꼰대길빵차단 2020-01-17 (금) 10:55

구구절절 이러니 저러니 할 필요 없이 기호를 자랑하면 그 내용에 동의하는겁니다.

그리고 페미짓하느니 차라리 약한정도의 죄가 낫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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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덩이가무거워 2020-01-17 (금) 12:38

제가 페미들 사상에 동조하는 것처럼 받아 들이시는데, 사상의 옳고 그름을 따지는게 아니구요.
사상이 틀렸다고 전제 하더라도 그게 죄는 아니라는 겁니다.
그냥 무지한 사상을 가졌다는걸로 죄를 물을수는 없는거죠.

물론 무지를 바탕으로 잘못된 행동을 하면 그거는 죄가 되는거구요.
죄의 유무를 따질때 그 경계를 명확히 인지하자는 거죠.

까놓고 페미가 무슨 적성국가의 국가전복 사상도 아니고, 잘 쳐봐야 그냥 좀 철없는 여성들의 이기적인 사상밖에 더 됩니까.

논리적으로 따져서, 이건 그냥 사상 대립이자 혐오감의 표출일 뿐이죠.
기준이 될 어떤 정의가 있는게 아니고, 그냥 기호가 있을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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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미료 2020-01-17 (금) 13:22

엉덩이가무거//아무리 잘못된 사상이라도 사상 자체만으로 죄를 물을 수 없다는 말에 동의합니다. 내가 누굴 죽이고싶다거나 물건을 훔치고싶다라는 생각만으론 죄를 물을 수 없겠죠. 하지만 SNS에 살인청부업체를 홍보해준다거나 절도범 무리들과 썰 풀면서 하하호호 공감대를 형성해간다면 잘못이라고 할 수 있겠죠. 저는 페미 사상 중에 결과의 평등을 잘못된 생각이라고 보고요, 그 생각을 고이 모셔서 혼자 간직한다면 죄를 물을 수 없지만 연예인이 SNS에서 그 무리들과 공감대를 형성하여 사람들에게 널리 퍼뜨린다면 잘못이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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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명가 2020-01-17 (금) 09:32

연예인의 시그널을 일반인이 그저 끄적거리는 거랑 같이 놓고 짐작하시면 안됩니다.
연예인은 행위 자체가 상품입니다.
그러므로 어떤 것이든 명확한 목적을 갖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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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8글자입니다 2020-01-17 (금) 13:37

그럼 일베 게시판 읽어도 잘못이 아닌거죠?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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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정쌀 2020-01-17 (금) 14:44

영화로 김지영을 접하였고 남자지만 많은 부분이 공감됐습니다. 보기 전에는 단순히 여성차별에 대해서 다룬 영화라고 생각하였는데 큰 범주로 보면 사회적인 차별로 인한 결과물들로 볼 수 있는 장면들이 많았습니다. 김지영 아버지나 할머니 또한 그 윗세대로부터의 사회적인 차별과 시대적 유물들을 습득한 피해자로 보였고 90년대 이전에 태어난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할만한 차별들을 보여주는 부분도 과하지 않고 적절하게 다가왔습니다. 저는 페미니즘 현상에 대해서 동의하고 현재도 여성차별이 만연한 사회에 구조적인 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현재 다수(?)로 인식되는 소위 꼴페미라고 하는 분들의 발언이나 평등을 위한 조치로 언급되는 것들에 대해서 동의하지는 않습니다. 여성과 남성의 차이는 분명하게 존재하고 모든 것을 똑같이 나누는 것이 평등에 다가가는 행위는 아니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페미니즘 운동을 지지하고 김지영이 제시하는 사회적인 문제는 공감하지만 현재 종종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논쟁이 되는 남녀가 나뉘어 대립하는 부분에서 여성 쪽을 지지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리고 많은 이들이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저와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결론은 김지영을 공감하고 지지하는 것만으로 인간의 범주를 나누어 분류할 수 없고 극단의 하나로 편승시킬 수는 없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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